10월 ‘바이오헬스’ 수출 증가세 20% 육박…역대 2위 기록
산업부 “‘바이오시밀러’ 수출기반 확대로 4개월 연속 증가세” 분석
입력 2024.11.01 16:31 수정 2024.11.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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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대 주요 품목별 수출액(억달러) 및 증감률(%). ©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바이오헬스 수출이 20% 가까이 늘어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바이오헬스 수출이 18.5% 증가한 12억4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해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15대 주력 품목 중 바이오헬스를 포함한 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T품목과 자동차‧석유화학 등 총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바이오헬스의 수출 증가는 위탁생산(CMO) 수주 증가세가 주요 생산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연결된 것과 함께, EU‧중남미 등 신규시장으로 바이오시밀러 수출기반이 확대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월평균 수출액과 증감률을 살펴보면 △1분기 12억 달러(8% 증가) △2분기 13억 달러(10% 증가) △3분기 13억 달러(25% 증가) △10월 12억 달러(19% 증가)로 확인된다.

특히 유럽에서의 무선통신‧컴퓨터와 함께 바이오헬스 수출이 동반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지속했다. 지난달 1~25일 EU지역에서의 바이오헬스 수출은 59.7% 증가세를 그린 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 수출액과 증감률도 전년동기의 6억3000만 달러에서 지난달 7억9000만 달러로 25.3%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대일본 수출은 일본 제약사의 원료의약품 수입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7.1% 감소한 6000만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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