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알오, 'PK·PD 센터' 준공식 11월 예정…"글로벌 도약 나선다"
약물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적의 시험 서비스 제공 목표
입력 2024.10.07 06:00 수정 2024.10.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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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인 디티앤씨알오 PK·PD 센터 모습.©디티앤씨알오

디티앤씨알오는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PK/PD 센터의 준공식을 11월 28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PK/PD 센터는 국내 최초의 GLP시설로 완공될 예정이며, 약물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품질의 관리 환경과 교육된 엔지니어의 서비스를 통해 약물 외의 외부적인 변동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최적의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GLP시설인 PK/PD 센터 설립을 통해 고품질의 PK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미국 생물보안법 발효로 기존에 중국에서 진행하던 GLP시험을 국내로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미국 컨설팅 전문기관인 Radyus Research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바이오 벤처나 제약업체의 중국내 GLP시험 수요를 디티앤씨알오로 흡수하기 위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디티앤씨알오는 생물보안법 기준에 적합한 보안 프로그램의 개발을 시작으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수준의 CRO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K/PD 센터의 시험 활동과 각 동물실 관리를 위한 신규 시스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신규 소프트웨어에는 시험 결과를 의뢰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기능과 모든 실험 챔버를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는 예약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디티앤씨알오는 PK/PD 센터 준공식과 연내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할 예정이다. △실험실 렌탈 서비스 △패키지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론칭해 국내외의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디티앤씨알오 박채규 회장은 “지난 2년간 바이오산업의 침체로 많은 바이오 벤처 및 제약업체가 어려움을 겪었으며, 디티앤씨알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면서도 "이는 바이오 산업이 중흥기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PK/PD 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 등 타 국가들의 수요까지 흡수하여 글로벌화를 도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신념으로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극복해 이제 준공식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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