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덴마크의 백신 전문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社와 사전구매 계약(APA)을 체결했다고 18일 공표했다.
현재 엠폭스(舊 원숭이 두창)가 창궐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50만 회분의 ‘MVA-BN’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약서에 서명을 마쳤다는 것.
‘MVA-BN’은 ‘진네오스’(JYNNEOS), ‘임바뮨’(IMVAMUNE) 또는 ‘임바넥스’(IMVANEX) 등의 제품명으로 발매되고 있는 엠폭스 백신이다.
이날 세계백신면역연합 측은 사전구매 계약 분량이 올해 안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구매는 보건 비상사태 하에서 백신을 구입하기 위한 현금이 신속하게 조달되도록 하기 위한 재정 메커니즘으로 지난 6월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새로 도입한 ‘응급대응 기금’(First Response Fund)에서 비용이 충당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MVA-BN’은 지난 13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 적격성 심사(PQ: Prequalification) 인증을 취득했다.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제휴기관 등 엠폭스 백신의 공급을 담당할 곳들과 공급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MVA-BN’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는 데 힘을 기울여 왔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사니아 니쉬타르 대표는 “엠폭스 창궐과 같은 비상상황에서 조기에 발빠르게 필요한 기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세계백신면역연합을 위한 기증자 및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고안한 것이 ‘응급대응 기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쉬타르 대표는 뒤이어 “엠폭스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후 한달여 만인 오늘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 확보와 글로벌 대응태세를 뒷받침하는 데 목적을 둔 첫 번째 백신 공급 직접거래 계약에 필요한 자금이 조달됐다”며 “덕분에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한 사람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우리의 오랜 여정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이 이루어진 백신이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접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는 엠폭스 창궐 위기에 직면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부 및 우리의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니쉬타르 대표는 또 “장기적으로 볼 때 오는 2030년까지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사업을 전개하는 데 충분한 자금이 조성되면 세계 각국에서 사용될 백신이 부족함 없이 비축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상사태가 현실화하기 전에 ‘응급대응 기금’이 신속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은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바바리안 노르딕社의 파울 차플린 대표는 “오늘 합의계약을 체결하면서 비단 세계백신면역연합 뿐 아니라 생명을 구할 백신이 지난 수 십년 동안 여러 개발도상국가들의 취약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강력한 리더십을 입증해 보인 각국의 보건 관련 파트너들에 대한 우리의 지원을 강화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8일 계약이 이루어진 공급분량과 관련, 차플린 대표는 “우리의 엠폭스 백신이 아프리카 각국에 대량으로 공급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우리의 엠폭스 백신 ‘MVA-BN’을 선택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MVA-BN’은 지난 2022년 엠폭스가 세계 각국에서 창궐했을 당시 고도의 효능을 입증해 보였음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지난 6월 자체 이사회가 승인한 ‘응급대응 기금’의 자금조성 활성화를 위한 활동 이외에도 세계백신면역연합은 엠폭스와 관련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후 이 기금이 활발하게 조성되고 사용되도록 하는 데 발빠르게 활동을 전개하면서 비상용 자금이 직접적인 영향이 미친 국가들에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도록 하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진행한 것은 한 예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인 조치들을 강구하면서 엠폭스 대응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미래의 엠폭스 창궐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을 비축하고,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프리카 현지에서 지속가능한 백신 제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아프리카 현지의 백신 제조는 지난 6월 설치된 ‘아프리카 백신 제조 액셀러레이터’(African Vaccine Manufacturing Accelerator)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이번 사전구매 계약에 앞서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25만 회분 이상의 엠폭스 백신을 콩고민주공화국(DRC)에 공급한 바 있다.
이 분량은 13일 WHO의 접근‧분배 메커니즘(Access and Allocation Mechanism)에 의거해 백신 공급을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국가들에 배정됐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덴마크의 백신 전문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社와 사전구매 계약(APA)을 체결했다고 18일 공표했다.
현재 엠폭스(舊 원숭이 두창)가 창궐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50만 회분의 ‘MVA-BN’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약서에 서명을 마쳤다는 것.
‘MVA-BN’은 ‘진네오스’(JYNNEOS), ‘임바뮨’(IMVAMUNE) 또는 ‘임바넥스’(IMVANEX) 등의 제품명으로 발매되고 있는 엠폭스 백신이다.
이날 세계백신면역연합 측은 사전구매 계약 분량이 올해 안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구매는 보건 비상사태 하에서 백신을 구입하기 위한 현금이 신속하게 조달되도록 하기 위한 재정 메커니즘으로 지난 6월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새로 도입한 ‘응급대응 기금’(First Response Fund)에서 비용이 충당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MVA-BN’은 지난 13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 적격성 심사(PQ: Prequalification) 인증을 취득했다.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제휴기관 등 엠폭스 백신의 공급을 담당할 곳들과 공급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MVA-BN’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는 데 힘을 기울여 왔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사니아 니쉬타르 대표는 “엠폭스 창궐과 같은 비상상황에서 조기에 발빠르게 필요한 기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세계백신면역연합을 위한 기증자 및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고안한 것이 ‘응급대응 기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쉬타르 대표는 뒤이어 “엠폭스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후 한달여 만인 오늘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 확보와 글로벌 대응태세를 뒷받침하는 데 목적을 둔 첫 번째 백신 공급 직접거래 계약에 필요한 자금이 조달됐다”며 “덕분에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한 사람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우리의 오랜 여정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이 이루어진 백신이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접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는 엠폭스 창궐 위기에 직면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부 및 우리의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니쉬타르 대표는 또 “장기적으로 볼 때 오는 2030년까지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사업을 전개하는 데 충분한 자금이 조성되면 세계 각국에서 사용될 백신이 부족함 없이 비축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상사태가 현실화하기 전에 ‘응급대응 기금’이 신속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은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바바리안 노르딕社의 파울 차플린 대표는 “오늘 합의계약을 체결하면서 비단 세계백신면역연합 뿐 아니라 생명을 구할 백신이 지난 수 십년 동안 여러 개발도상국가들의 취약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강력한 리더십을 입증해 보인 각국의 보건 관련 파트너들에 대한 우리의 지원을 강화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8일 계약이 이루어진 공급분량과 관련, 차플린 대표는 “우리의 엠폭스 백신이 아프리카 각국에 대량으로 공급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우리의 엠폭스 백신 ‘MVA-BN’을 선택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MVA-BN’은 지난 2022년 엠폭스가 세계 각국에서 창궐했을 당시 고도의 효능을 입증해 보였음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지난 6월 자체 이사회가 승인한 ‘응급대응 기금’의 자금조성 활성화를 위한 활동 이외에도 세계백신면역연합은 엠폭스와 관련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후 이 기금이 활발하게 조성되고 사용되도록 하는 데 발빠르게 활동을 전개하면서 비상용 자금이 직접적인 영향이 미친 국가들에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도록 하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진행한 것은 한 예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인 조치들을 강구하면서 엠폭스 대응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미래의 엠폭스 창궐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을 비축하고,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프리카 현지에서 지속가능한 백신 제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아프리카 현지의 백신 제조는 지난 6월 설치된 ‘아프리카 백신 제조 액셀러레이터’(African Vaccine Manufacturing Accelerator)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이번 사전구매 계약에 앞서 바바리안 노르딕 측은 25만 회분 이상의 엠폭스 백신을 콩고민주공화국(DRC)에 공급한 바 있다.
이 분량은 13일 WHO의 접근‧분배 메커니즘(Access and Allocation Mechanism)에 의거해 백신 공급을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국가들에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