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계절성 인플루엔자 mRNA 백신 임상 3상
임상 2상서 기존 표준백신에 상응하는 면역반응 유도
입력 2024.09.13 06:00 수정 2024.09.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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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자사의 전령 RNA(mRNA)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프로그램과 관련해 진행된 임상 2상 ‘NCT06431607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들을 12일 공개했다.

이 시험은 자사가 개발을 진행 중인 백신 후보물질들이 광범위한 연령대 성인들에게서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 균주들에 맞서 면역반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기존의 표준백신들과 비교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mRNA 백신 제제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연령대가 높거나 낮은 성인들에게서 사전에 정한 시험의 성공기준이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중간분석 자료를 보면 시험에 사용된 백신 후보물질들이 수용할 만한 안전성 및 반응원성 프로필을 나타냈다는 것.

이 같은 결과는 앞서 진행되었던 다른 임상 2상 시험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자 mRNA 플랫폼이 강력한 항체역가를 유도하면서 수용할 만한 안전성 프로필을 나타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풀이했다.

특히 이 같은 결과를 근거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mRNA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프로그램이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토니 우드 최고 학술책임자는 “이번에 공개된 결과가 우리의 mRNA 프로그램에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이 자료는 임상 3상 단계 진입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목표는 새로운 동종계열 최고의 백신을 개발해 인플루엔자 시즌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인플루엔자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토니 우드 최고 학술책임자는 덧붙였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지난 7월 초 독일의 mRNA 기반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기업 큐어백社(CureVac N.V.)와 새로운 라이센스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양사는 mRNA 기반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들의 개발과 관련해서 손을 맞잡았던 것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투자와 제휴를 통해 자사의 mRNA 역량을 개발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

여기서 언급된 mRNA 역량에는 인공지능(AI)/기계학습(ML) 기반 배열 최적화(sequence optimisation), 나노입자 설계 및 제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임상 2상 ‘NCT06431607 시험’은 다양한 용량의 유전자 변형 다가(多價) 백신 후보물질이 나타내는 반응원성,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험에는 18~64세 연령대와 65~85세 연령대 건강한 피험자들이 각각 250명씩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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