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조방법’ 특허 등록
입력 2024.07.23 09:17 수정 2024.07.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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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랩은 최근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연구 개발 성과와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휴온스랩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하는 데 사용하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하이디퓨즈’(HyDIFFUZE)의 생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완료했다. 

휴온스랩은 하이디퓨즈 특허 기술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PH20을 온전한 형태로 수율을 향상하고 순도를 높이기 위한 배양 및 정제 등 최적화한 공정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특허 기술은 인체 피하조직의 투과성을 높여서 약물의 확산 속도를 높이고약물이 피부를 통한 혈관으로 흡수 촉진돼 바이오 항암제의 인체 내 확산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따라서 하이디퓨즈는 기존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의 제형 변경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핵심 물질로 사용한다뿐만 아니라 단독으로는 피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며필러 부작용을 제거하는 등 다방면으로 사용한다.

휴온스랩에 따르면 할로자임이 미국 및 유럽에 등록한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제법 특허를 회피했다는 의미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rHu-PH20) 물질의 선구자(first mover)로서 이 물질을 이용해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를 피하주사제를 개발하려는 글로벌 제약회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휴온스랩은 국내 등록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법 특허를 미국유럽호주일본중남미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할로자임의 오리지널 물질(rHu-PH20) 특허는 국내와 유럽에서 올해 3월에 만료됐으며미국은 2027 9월 물질 특허 만료될 예정이다휴온스랩의 특허는 새로운 제조방법으로 고순도비활성도가 높은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의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 휴온스랩은 최근에 항체의약품인 맙테라 정맥주사제(Mabthera IV)하이디퓨즈를 첨가해 동물의 피하에 투여해 맙테라 피하주사제(Mabthera SC, 할로자임의 히알루로니다제 첨가)와 비교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본 내용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학회 초록에 기등재 됐으며동일한 약물 동태 및 동등한 확산 효력을 확인한 바 있다.

휴온스랩 관계자는국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임상시험이 완료된 후 오는 2025 6월 식약처에 정식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자사의 하이디퓨즈 플랫폼을 활용한 약물확산제로 활용 범위를 넓혀 편의성을 개선한 피하주사 약물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히알루로니다제 글로벌 시장은 로슈브리스톨스퀴브마이어스(BMS) 머크(Merck) 등의 SC제형 항암제를 통해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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