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일본 핵심 벤더업체 2곳 인수...글로벌 신성장동력 확보
일본 현지 화장품 판매업체 ‘두원’ - 화장품 수입 대행업체 ‘키와미’ 지분 100% 인수
클리오재팬 정식 설립.. 사업구조 효율화 통해 매출 확대 -중장기 수익성 개선 도모
입력 2024.04.19 14:18 수정 2024.04.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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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가 일본 현지 벤더업체를 인수하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클리오는 19일 일본 화장품 판매업체 ‘두원’과 화장품 수입 대행업체 ‘키와미’ 총 두 개사 지분 100%를 9.3억엔(한화 약 83억원)에 인수했다고 한국거래소에 공시했다.

두원은 2013년부터 페리페라 브랜드를 시작으로 클리오 색조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공급한 핵심 벤더업체로, 클리오가 일본 현지에서 자리 잡고 성장하는 데 일조한 전략적 파트너사다. 특히 일본은 화장품 시장 매출 약 65%가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창출될 만큼 각종 버라이어티숍, 드럭스토어 등이 발전한 국가로, 두원은 오프라인 도·소매 유통채널에서 강한 영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클리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법인으로 클리오재팬을 정식 설립하고, 일본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매출 확대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클리오는 국내 H&B 스토어 채널에서 색조 화장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오프라인 채널 VMD (Visual Merchandising)를 강화하고, 현지 소비자들 수요를 적시에 반영하는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전개를 통해 외형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효율적인 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체계를 구축하며 내실 경영에도 힘쓸 예정이다.

클리오 윤성훈 부사장은 “일본은 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로, 아시아 뷰티 전략적 요충지이자 글로벌 뷰티의 스탠다드를 육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클리오는 올해 초부터 일본법인 설립을 준비하며 현지와 밀착 소통하고, 각 유통채널 전략과 정합성을 높여 성장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향후 색조 화장품뿐만 아니라 기초 화장품 부문에서도 장기적인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리오는 마츠모토키요시, 프라자, 돈키호테 등 일본 전역의 드럭스토어 및 버라이어티숍 총 1만5000여 점포에서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3년에는 일본 대표 드럭스토어인 스기약국 680개 점에 구달 브랜드를 추가 론칭했다.

클리오는 2023년 역대 최대 매출인 3306억원을 기록했으며, 유통채널 효율화와 기초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89%에 이르는 338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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