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아일랜드 투자 러시 왜?...BMS도 원료의약품 생산 강화
낮은 법인세율 등 장점 다양... BMS,유럽 최초 무균 의약품 시설 확장-최대 350개 역할군 창출
입력 2024.02.29 06:00 수정 2024.0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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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가 아일랜드에 4억 달려 규모의 확장을 발표했다. © BMS

Bristol Myers Squibb(이하 BMS)가  아일랜드에 4억 달러 규모를 추자하며 원료의약품 생산력 강화에 나선다. 일자리 창출은 추가다.

BMS는 아일랜드에 BMS Cruiserath Biologics(이하 크루저래스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확장 소식은 BMS의 미국 외 지역 최초 원료의약품 시설이 유럽 최초 무균 의약품(Sterile Drug Product, SDP) 시설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는 확장 계획 발표를 통해 “이번 투자는 단지 시설 외부에 따른 변화가 아니다”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BMS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을 위한 길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MS의  이번 SDP 투자는 종양학, 면역학, 혈액학 사업 전반에 걸쳐 회사 제조 역량을 강화는 것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본격적인 확장(건설)은 오는 3월 시작될 예정으로, 2026년 완공 예정이다.

회사는 물리적 확장과 더불어 아일랜드 내 최대 350개 새로운 역할군을 창출하고,  크루저래스 캠퍼스 총 직원 수를 최대 10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BMS는 지역 내 경제 성장과 인재 개발까지 촉진할 계획이다.

업그레이드된 시설은 기존 생물학적 제조 운영을 기반으로, 제조 및 실험실 용량을 크게 확장 운영한다.

파드리그 키인(Padraig Keane) 크루저래스 캠퍼스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무균 약물 제품 용량을 확장하고 글로벌 공급을 위한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생물학적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일랜드는 바이오 제약 제조 허브로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와 아스텔라스 역시 최근 아일랜드 시설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아일랜드 애슬론 지역에 대형 제조 캠퍼스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아스텔라스는 트라리 지역에 캠퍼스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렇듯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아일랜드에 대한 시설 투자를 감행하는 배경에는 법인세율이 있다. 아일랜드 법인세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하는 12.5%다. 여기에 지식재산권 조세특례제도인 ‘지식개발박스(knowledge Development Box, KDB)’가 도입돼 특정 지식재산권(IP) 자산에 파생된 이익을 50% 감면하면서, 사실상 법인세 실효세율을 6.25%까지 낮아진다. OECD 소속국가 평균 법인세율 21.5%와 비교하면 엄청 낮다.

여기에 기업 R&D 비용 중 최대 37.5%까지 세금을 감면해주는 제도가 아일랜드에 있는 만큼, 아일랜드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꼽힌다.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지난해 발간한 이슈 브리핑 보고서는 아일랜드를 “품질관리, 제품개발, 과학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 경험이 있는 기존 제약 분야 숙련자들을 활용할 수 있다”며 “2억 4000만명이 넘는 EU 노동풀에 제한없이 접근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미 글로벌 의약품 매출 상위 30개 기업 중 19개 기업이 아일랜드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고, 상위 10개 기업들은 모두 아일랜드에 대한 투자를 마친 상황이다.

한편, BMS의 크루저래스 캠퍼스는 2017년 완공해  BMS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중 제품 세포 배양(MPCC) 시설과 글로벌 바이오로직스 실험실을 통해 BMS 최첨단 연구와 제조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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