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3분기 매출 1394억, 전기 比 11.1%↓
수익성 악화 여전...해외 매출은 회복세
입력 2023.12.07 06:00 수정 2023.12.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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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화장품 제조업체간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대표적 OEM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계속해 웃지 못하고 있다. 3분기엔 해외수출이 늘며 매출이 개선됐으나 여전히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3년 11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매출은 139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6.2%(81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8%(65억원) 감소한 68억원, 순이익은 45.8%(45억원) 떨어진 53억원이었다.

이익률이 좋지 않지만 해외매출은 순조로웠다. 3분기 콜마비앤에이치의 해외매출/수출은 전년비 28.2%(112억원) 늘어난 50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상품매출도 0.7% 오른 359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2.3% 늘어난 27억원이었다.

1~3분기 누적으론 1.2%(55억원) 감소한 4339억원의 매출을 기록, 상반기 매출 하락 여파가 남았다. 영업이익은 49.8% 하락한263억원, 순이익은 48.9% 떨어진 1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회복되고 있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지난해의 절반 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다. 

3분기에 확대된 해외매출/수출은 상반기의 아쉬운 실적으로 인해 1% 감소한 4339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매출 상승은 해외실적 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로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한 결과가 어느정도 나타났다. 다만 국내에선 여전히 하락세였다.

3분기 콜마비앤에이치의 국내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31억원) 떨어진 88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실적이 계속 하락하면서, 지난해 전체 매출 중 70%를 차지하던 한국 매출은 이번 3분기엔 6%p 떨어져 64%에 그쳤다. 건기식 시장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르는 결과다.

전체 매출에서 한국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이긴하지만, 국내 시장 한계를 극복하고자 공격적으로 전개 중인 해외시장으로의 다변화는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는 모양새다. 올해 3분기 매출 상승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카자흐스탄이고, 상승액이 가장 큰 국가는 러시아였다. 

매출 비중 순으로 한국 다음인 중국에서는 전년비 13%(20억원) 증가해 1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비중도 1%p 상승한 13%다. 다만 상반기의 실적이 좋지 않아 1~3분기 누적 매출은 10% 떨어진 545억원이었다.

러시아에서는 두배 이상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108% 뛰어오른 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대비로도 매출이 60% 증가했는데, 갈수록 성장세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러시아 매출 비중은 4%p가 오른 9%였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도 전년비 45%나 상승한 232억원이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미국에서도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0%(18억원) 증가한 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비중은 1%p 증가한 3%다. 상반기의 아쉬운 매출 탓에 1~3분기 누적 매출은 109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비 22% 감소한 결과다.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도 수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사업 성장을 이뤘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선 전년비 948%(19억원)이 늘어난 21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누적으로도 3111% 증가한 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성신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양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3분기 매출은 8% 증가한 34억원이었다. ​




해외시장 확대에서 성과를 거둔 콜마비앤에이치는 중국 법인인 강소콜마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강소콜마의 실적이 대폭 대선됐다.

지배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매출은 8%(90억원) 감소한 1066억원이었다. 주로 국내 사업에서 신통치 않은 성과를 거둔 결과다. 3분기 매출 비중은 12%p 떨어진 76%에 그쳤다. 1~3분기 누적으로는 13%(509억원) 하락한 33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감소폭이 조금 좁아지긴 했지만 4분기에도 매출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들은 대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상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보여줬던 에치엔지와 셀티브코리아는 여전히 실적이 상승 중이다. 3분기 매출 비중이 11%까지 오른 에치엔지는 전년비 24% 증가한 154억원, 셀티브코리아는 18% 늘어난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누적 기준으로도 에치엔지는 18% 늘어난 507억원, 셀티브코리아는 21% 증가한 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 결과 중국 건기식 사업을 책임지는 강소콜마의 3분기 매출은 297%(63억원) 오른 8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비중은 4%p 오른 5%다. 3분기까지의누적 매출도 132%(81억원) 증가한 142억원이었다. 투자와 판매를 모두 확대하는 중이라 4분기 순조롭게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 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인수한 마스크팩 제조기업인 콜마스크는 3분기 매출 규모가 74억원이다. 매출 발생으로 매출 비중이 5%까지 올랐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303억원이다. 

이밖에 임대 및 기타 매출은 41% 증가한 11억원으로 악재를 일부 해소했다. 다만 3분기까지의 누적으로는 25% 하락한 2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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