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대상포진 대상자입니다!
절반을 상회하는 50세 이상 성인들은 대상포진이 이미 감염된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염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상포진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은 성인그룹에서 크게 잘못된 오해가 만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외부 조사기관에 의뢰해 12개국에서 50세 이상 성인 총 3,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후 30일 공개한 새로운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설문조사는 대상포진의 발병원인과 각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와 관련,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구글 검색건수 최다 질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만큼 대중적인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전반적인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대상포진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의 재활성화에 의해 발생하지만, 부분적으로는 노화로 인해 면역계가 약화되면서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구촌 전반에서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평균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차후 대상포진 발생률이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50세 이상 성인들 가운데 다수가 발병원인을 포함해 대상포진의 가장 중요한 측면들에 대해 근본적으로(fundamentally)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문제를 제기했다.
단적인 예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55%가 “대상포진에 감염된 다른 사람들로부터 전염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하지만 대상포진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다른 공기 전염성 질병들과 달리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상포진이 이미 체내에 잠복해 있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이라는 것.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이기도 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신경계 내부에 잠복해 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면역계가 약화되면 재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두 번째 문제점으로 전체 응답자들의 50%에 육박하는 이들이 “수두 감염자로부터 대상포진이 전염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러낸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세 번째 문제점으로는 39%의 응답자들이 “이미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들의 경우에는 재차 발생할 수 없다”는 믿음을 내보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분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대부분의 50대 성인들에게서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그리고 대상포진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1회에 한해 발생하지만, 평생 동안 재차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캐나다 온타리오州 토론토에 소재한 비정부기구 국제 노화연맹(IFA)의 제인 바렛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 성인들에게서 발병기전이나 발병 고위험 그룹 등 대상포진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규명한 새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 질병에 대해 사람들이 올바른 정보를 갖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단언했다.
바렛 사무총장은 “전 세계 인구의 평균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각종 질병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갖도록 하고, 지원과 의료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50세 이상 성인들 가운데 40%를 상회하는 이들이 건강 관련정보를 얻기 위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에 수시로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체의 3분의 1에 가까운 성인들이 건강정보를 얻기 위해 최소한 주 1회 이상 구글 등의 인터넷 검색엔진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의사에게 상담을 구하는 경우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부분과 대조적인 양상을 드러내 보였다.
한 예로 지난 9월말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대상포진이 피부접촉이나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는지를 구글에서 물은 검색건수가 전년대비 7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꿔 말하면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했지만, 잘못된 오해가 확산되어 있는 현실은 여전함을 방증한 것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백신 부문의 피얄리 무커지 부사장 겸 글로벌 의학업무 담당대표는 “대상포진이 감염자 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이 다른 감염자로부터 전염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 같은 조사결과는 대상포진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50세 이상 성인들은 대상포진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 파괴적인 증상에 감염될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의료인들에게 상담을 구할 것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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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은 성인그룹에서 크게 잘못된 오해가 만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외부 조사기관에 의뢰해 12개국에서 50세 이상 성인 총 3,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후 30일 공개한 새로운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설문조사는 대상포진의 발병원인과 각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와 관련,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구글 검색건수 최다 질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만큼 대중적인 관심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전반적인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대상포진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의 재활성화에 의해 발생하지만, 부분적으로는 노화로 인해 면역계가 약화되면서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구촌 전반에서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평균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차후 대상포진 발생률이 증가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50세 이상 성인들 가운데 다수가 발병원인을 포함해 대상포진의 가장 중요한 측면들에 대해 근본적으로(fundamentally)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문제를 제기했다.
단적인 예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55%가 “대상포진에 감염된 다른 사람들로부터 전염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하지만 대상포진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다른 공기 전염성 질병들과 달리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상포진이 이미 체내에 잠복해 있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이라는 것.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이기도 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신경계 내부에 잠복해 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면역계가 약화되면 재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두 번째 문제점으로 전체 응답자들의 50%에 육박하는 이들이 “수두 감염자로부터 대상포진이 전염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러낸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세 번째 문제점으로는 39%의 응답자들이 “이미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들의 경우에는 재차 발생할 수 없다”는 믿음을 내보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분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대부분의 50대 성인들에게서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그리고 대상포진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1회에 한해 발생하지만, 평생 동안 재차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캐나다 온타리오州 토론토에 소재한 비정부기구 국제 노화연맹(IFA)의 제인 바렛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 성인들에게서 발병기전이나 발병 고위험 그룹 등 대상포진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규명한 새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 질병에 대해 사람들이 올바른 정보를 갖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단언했다.
바렛 사무총장은 “전 세계 인구의 평균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각종 질병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갖도록 하고, 지원과 의료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50세 이상 성인들 가운데 40%를 상회하는 이들이 건강 관련정보를 얻기 위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에 수시로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체의 3분의 1에 가까운 성인들이 건강정보를 얻기 위해 최소한 주 1회 이상 구글 등의 인터넷 검색엔진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의사에게 상담을 구하는 경우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부분과 대조적인 양상을 드러내 보였다.
한 예로 지난 9월말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대상포진이 피부접촉이나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는지를 구글에서 물은 검색건수가 전년대비 7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꿔 말하면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했지만, 잘못된 오해가 확산되어 있는 현실은 여전함을 방증한 것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백신 부문의 피얄리 무커지 부사장 겸 글로벌 의학업무 담당대표는 “대상포진이 감염자 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이 다른 감염자로부터 전염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 같은 조사결과는 대상포진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50세 이상 성인들은 대상포진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 파괴적인 증상에 감염될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의료인들에게 상담을 구할 것을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