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과 약사들이 11번째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열린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였다.
서울특별시약사회는 21일 오전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약사랑 건강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3 건강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마약류 퇴치와 성분명 처방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행사엔 40여개의 약사회와 제약사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건강 관련 상담과 체험을 제공하고 각종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펼쳤다. 주최 측은 이날 오전 서울시약의 24개 분회 소속 약사들을 포함해 약사 약 500여명과 시민 5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약물의 안전'을 강조했다. 서울시약사회는 마약류 퇴치와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약류 예방 교육과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실시하는 등 힘쓰고 있다.
또 권 회장은 환자로서 복용 약물의 성분을 아는 것은 당연한 알권리라며 '성분명 처방'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약과 건강은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약 배송과 약 자판기가 우리의 건강을 대체할 수 없다며 보건의료의 대면원칙은 모든 국민이 보장받아야 할 최소한의 건강권임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공공심야약국과 소녀돌봄약국 등 사례를 제시하며 약국이 우리 사회의 공공 안전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건강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제도 변화의 주역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몫"이라며 서울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고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약사·약국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엔 강철원 서울시 부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전혜숙·남인순·한정애·강선우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송재혁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과 이종락 주사랑공동체 이사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등 보건의료 및 약업계 관련 기관 임원들도 함께 행사를 축하했다.
강철원 서울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약국 약사들에 감사함을 표하며 시민들과 많은 건강 지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한정애 의원과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도 약사들을 위한 정책에 힘쓰겠다며 응원의 축사를 전했다.
약사회 임원들도 힘을 보탰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백경한 전라북도약사회장,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 최종석 경상남도약사회장, 박춘배 광주광역시약사회장, 박정래 충청남도약사회장 등 시도지부장이 자리했고, 서울시약사회의 24개 분회장은 모두 참석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건강지킴이로서의 약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오늘을 기회로 약사 이용법을 익혀갔으면 좋겠다고 서울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약국의 일상적인 상담을 비롯한 모든 약료서비스를 콘텐츠로 만들어 서울 광장에 그대로 옮겨놓은 건강 축제인 만큼 이번 축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약사회의 24개 분회장들은 무대에 올라 서울 시민을 향해 선언문과 결의문을 낭독했다. 약사와 약국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울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평생 건강 지킴이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결의문에선 마약 없는 건강서울을 약사와 함께 만들어 가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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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과 약사들이 11번째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열린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였다.
서울특별시약사회는 21일 오전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약사랑 건강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3 건강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마약류 퇴치와 성분명 처방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행사엔 40여개의 약사회와 제약사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건강 관련 상담과 체험을 제공하고 각종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펼쳤다. 주최 측은 이날 오전 서울시약의 24개 분회 소속 약사들을 포함해 약사 약 500여명과 시민 5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약물의 안전'을 강조했다. 서울시약사회는 마약류 퇴치와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약류 예방 교육과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실시하는 등 힘쓰고 있다.
또 권 회장은 환자로서 복용 약물의 성분을 아는 것은 당연한 알권리라며 '성분명 처방'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약과 건강은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약 배송과 약 자판기가 우리의 건강을 대체할 수 없다며 보건의료의 대면원칙은 모든 국민이 보장받아야 할 최소한의 건강권임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공공심야약국과 소녀돌봄약국 등 사례를 제시하며 약국이 우리 사회의 공공 안전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건강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제도 변화의 주역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몫"이라며 서울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고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약사·약국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엔 강철원 서울시 부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전혜숙·남인순·한정애·강선우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송재혁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과 이종락 주사랑공동체 이사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등 보건의료 및 약업계 관련 기관 임원들도 함께 행사를 축하했다.
강철원 서울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약국 약사들에 감사함을 표하며 시민들과 많은 건강 지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한정애 의원과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도 약사들을 위한 정책에 힘쓰겠다며 응원의 축사를 전했다.
약사회 임원들도 힘을 보탰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백경한 전라북도약사회장,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 최종석 경상남도약사회장, 박춘배 광주광역시약사회장, 박정래 충청남도약사회장 등 시도지부장이 자리했고, 서울시약사회의 24개 분회장은 모두 참석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건강지킴이로서의 약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오늘을 기회로 약사 이용법을 익혀갔으면 좋겠다고 서울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약국의 일상적인 상담을 비롯한 모든 약료서비스를 콘텐츠로 만들어 서울 광장에 그대로 옮겨놓은 건강 축제인 만큼 이번 축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약사회의 24개 분회장들은 무대에 올라 서울 시민을 향해 선언문과 결의문을 낭독했다. 약사와 약국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울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평생 건강 지킴이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결의문에선 마약 없는 건강서울을 약사와 함께 만들어 가자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