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약품 매출 5년內 저분자 의약품 추월 전망
2027년 1,200억弗 이상 상회..전체 혁신의약품 55% 점유
입력 2022.05.13 06:10 수정 2022.05.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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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약품 매출이 가까운 장래에 저분자 의약품(즉, 화학합성 의약품)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앞으로 5년 뒤인 오는 2027년에 이르면 생물의약품의 총 매출액이 저분자 의약품을 1,200억 달러 이상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社(GlobalData)는 10일 공개한 ‘제약의 미래: 2022년 이후 전망’ 보고서에서 생물의약품이 가치창출을 주도하는 성장엔진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 같이 내다봤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쿠엔틴 호건 애널리스트는 “생물의약품이 활발하게 사용되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제약/생명공학업계 대기업 및 거대기업들의 매출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건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은 생물의약품의 지배적인 지위가 하나의 트렌드로 지속될 것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신약 허가 뿐 아니라 제조 부문에서도 생물의약품의 우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그는 뒤이어 “생물의약품이 전체 세부유형에서 유의할 만한 매출확대 추세를 이어가 오는 2027년에 이르면 전체 혁신의약품(innovative drug) 매출에서 55%를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생물의약품은 모노클로날 항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7년에 이르면 전체 생물의약품 시장의 46%를 모노클로날 항체들이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모노클로날 항체 부문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들로 보고서는 오노약품/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옵디보’(니볼루맙),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사노피社의 ‘듀피젠트’(두필루맙) 및 머크&컴퍼니社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등을 열거했다.

호건 애널리스트는 “모노클로날 항체들이 오는 2027년에 매출 측면에서 보더라도 지배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항암제 ‘키트루다’ 한 제품만 보더라도 비소세포 폐암, 두경부암 및 편평세포암종 등 여러 가지 적응증에 사용되면서 오는 2027년이면 전체 생물의약품 매출의 4%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견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모노클로날 항체 부문의 지배적인 위치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서도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하는 부문은 유전자 치료제와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의 몫이 될 것으로 추측했다.

유전자 치료제와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들의 매출액이 2022~2027년 기간 동안 무려 1,000% 이상 증가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호건 애널리스트는 “모노클로날 항체들과 달리 유전자 치료제의 매출은 아직까지 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채 파이프라인에 포함되어 있는 제품들에 의해 견인될 것”이라면서 한 예로 현재 임상 1상 단계의 시험이 진행 중인 미국 뉴저지州 크랜버리 소재 전문 제약기업 로켓 파마슈티컬스社(Rocket Pharmaceuticals)의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RPA-501’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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