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비박 백신 원액, 중미로 수출한다
니카라과 대통령, "한국산 코비박 원액 사용 허가"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21.12.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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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왼쪽),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오른쪽) - 엠피코포레이션 제공

8일 러시아 언론 MRT(Market research telecast)는 중미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대통령을 예방하여 내년초 코비박의 니카라과 생산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코비박은 니카라과 현지에서 생산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상업 배치가 끝나면 중앙 아메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의 다른 국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인 오미크론의 기세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코비박(CoviVac) 백신 원액(DS)은 한국과 러시아에서만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남미 여러 국가로의 수출은 K-바이오를 바탕으로 한 수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코비박에 대한 독점 생산권과 판권을 가지고 있는 한·러 합작법인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PBTG)는 “니카라과에서 생산되는 백신에 필요한 DS를 국내에서 생산해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BTG는 최근 안동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 DS에 대한 기술이전 및 국내 생산 준비를 마치고 본 생산을 위한 설비 가동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생산을 허가한 니카라과뿐 아니라 동남아,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중동, 이집트 등의 국가에서 백신 공급 요청을 확대할 것에 대비해 아주대 ICC등과 협력해 연간 총 3억도즈의 백신 양산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 중이다.
 
PBTG 관계자는 “내년 2월 있을 WHO의 코비박 임상3상 중간발표와 함께 백신 생산 확대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유행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체 백신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코비박의 생산과 유통을 통해 코로나의 확산을 막는데 일조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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