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453억 규모 이오패치 공급계약 체결…인도네시아 진출 시작
당뇨 인구 많고 美 경쟁사가 진출하지 않은 인도네시아 시장 선점 효과 기대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21.12.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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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는 인도네시아 PT. Prasasti Nusantara Sukses와 453억원 규모의 이오패치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53억 2662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209,316.90%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12월 5일까지다. 

이번 계약을 통해 PT. PNS에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에 대해 5년간 인도네시아 현지 독점판매 권한이 부여된다.

PT. Prasasti Nusantara Sukses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일회용 의료기기 생산 및 판매 전문업체로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이오패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꾸준히 증가하는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장하는데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9월 유럽 첫 수출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대규모 공급계약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이오플로우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컨트롤러 ADM(Advanced Diabetes Manager), 스마트폰 앱 나르샤에 대해 획득한 유럽 CE인증을 인정하는 국가들 중 하나다. 따라서 유럽 CE인증을 레버리지 삼아 별도의 인허가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제품 등록 완료 후 빨리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통계자료 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79세 성인 당뇨인구가 1천 9백만 명에 달해 중국, 인도, 파키스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당뇨 인구가 많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성인 당뇨 발병률은 10.8%에 달하고, 이에 더해 당뇨 미진단율은 73.7%에 달해 이를 고려하면 인도네시아 당뇨 인구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당뇨 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규모가 크고 의료·유통 등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진출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본격적인 아세안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미국 경쟁사 인슐렛이 진출하지 않은 국가인데, 한국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워낙 높아 우리가 빠르게 인니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아세안 시장에도 진출을 예고했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차세대 제품 개발을 비롯해 웨어러블 제약 및 웨어러블 인공신장 개발을 진행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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