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유통협회, 생물학적제제 등 현안 해법 모색
확대회장단회의서 디지털화 대응 전산특별위 구성도 논의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21.12.03 06:00 수정 2021.12.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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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2일 확대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생물학적제제 배송 문제, 전산특별위원회 구성 등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회원사들이 생물학적제제 배송 강화 정책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비용 부담이다. 현재 약국 배송 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용은 기본적으로 4~5% 수준인데 문제는 인슐린 제제 등 생물학적제제 유통 비용은 5~6%에 불과해 납품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다.

또한 생물학적제제 배송을 위해 아이스박스 구매를 비롯해 온도계, GPS 등의 구매 비용이 발생된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상승 등으로 인해 고정비용도 늘어 도저히 생물학적제제 배송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여기에 약국에서 주문하는 인슐린 등은 소량인데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아이스박스는 대용량이라 소형 아이스박스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고 이에 따른 배송차량도 병원에 비해 2~3배이상 필요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전산특별위원회(가칭)를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는 의약품유통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을 비롯해 의약품 판매 정보 등 디지털화가 강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최근에는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한 곳에서 재고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핑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몰이 등장하는 등 약국 시장에서 온라인몰이 대세가 되고 있는 것.

여기에 의약품 판매 정보에 대한 활용성 요구도 높아지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의약품 유통에서의 디지털 접목은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박호영 회장은 “생물학적제제 배송 강화 등 의약품유통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현안 문제로 인해 회원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회원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생물학적제제 배송 강화 정책은 약국 유통 시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진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배송 비용 문제를 비롯해 장비 구입 등 회원사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중앙회와 협력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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