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향후 5년 신경계·안과 질환 치료제에 집중할 방침”
로슈 창립 125년 맞아 미디어 세션 개최…갑상선암 치료제 '가브레토' 내년 상반기 출시 예고
김상은 기자 kims@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21.11.30 20:22 수정 2021.1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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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가 향후 5년간 신경계 질환과 안구 질환 치료제에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티쎈트릭과 같은 폐암 치료제에 이어 폐암‧갑상선암 치료제 ‘가브레토’가 내년 상반기 쯤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국로슈의 대표 이사 닉 호리지(좌), 의학부 이승훈 총괄(좌)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30일, 로슈그룹 창립 125주년을 맞아 ‘우리는 로슈입니다 – 헬스케어의 미래(We are Roche – The Future of Healthcare)’라는 주제로, 온라인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로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켜온 로슈 그룹 125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과 10년 계획, R&D 파이프라인 등을 발표했다.

이날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로슈는 1896년 이래로 연구개발과 과학을 기반으로 매일 우리의 한계를 무너뜨려 왔다. 약 1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를 제공함으로써 맞춤 치료제 시대를 열고 있다”고 운을 뗐다. 

호리지 대표는 “로슈는 지난 125년간 혁신에 집중해 1980년대 세계를 휩쓸었던 HIV와 같은 치명적 질환이 이제는 만성질환과 같이 관리하는 수준으로 이끌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진단 분야에서 의료 보건계를 이끄는 중축으로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이어서 의학부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로슈 이승훈 Medical Partnership Cluster Leader는 ‘환자들을 위한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포트폴리오, 그리고 맞춤 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로슈그룹의 R&D 파이프라인과 한국형 맞춤의료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승훈 총괄은 “로슈의 R&D는 암, 면역치료, 감염성 질환, 신경계 질환 등 충족되지 않은 의료적 수요를 채우기 위한 노력을 언급하며 현재 32개 WHO 필수 의약품 등재된 데에 이어 39개 FDA 혁신 치료제로 제약사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항암제 분야에서 티쎈트릭과 같은 폐암 치료제에 이어 가브레토(성분명; 프라셀티닙)와 같은 혁신치료제가 RET 유전자 변이에서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 암환자들의 생명 연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훈 총괄은 “내년 상반기 허가를 목표로 임상에 진행 중인 가브레토는 RET 유전자의 비정상적 발현으로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한 감상선수질암과 같은 RET 양성 고형암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반변성에 대한 신약도 3상 임상 진행 중에 있어 곧 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 총괄은 “파리시맙(이중특이성 항체)은 신생혈관(습성) 황반변성이나 당뇨병성 황반 부종과 같은 질환에 사용되는 유리체내 주사이며 서스비모는 이식제를 삽입해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주사횟수를 줄여 편의성을 높이고 전반적 치료비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치매 치료제의 이슈에도 로슈가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 총괄은 “간테네루맙은 항 베타아밀로이드 단일클론항체인데 피하주사 형태로 개발되고 있어 향후 다른 치료옵션과 비교해 편의적인 우위를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로슈는 보행 가능한 뒤시엔느 근육이영양증 치료를 위한 AAV 벡터 기반 유전자 치료제인 SRP-9001와 발작성 야행성 혈색소뇨증 치료를 위한 크로발리맙(C5 억제제)을 개발하고 중이다.

이 총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총 19만 5천명의 국내 환자들이 로슈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치료제를 통해 치료혜택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로슈는 임상시험을 통해 약 4만명의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기준 25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돼 85개 적응증에 대한 총 408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승훈 총괄은 “앞으로 신경과질환과 안과질환에 대해 향후 5년 간 중점을 맞춰서 연구를 해나갈 방침이라며 HER-2 유방암 치료제나 pi3k 억제제와 같은 새로운 치료제 포지셔닝을 위한 대규모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슈는 신약 개발 외에도 특허가 만료되는 대형 바이오제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처방이 가능하도록 대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일례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과 같은 표적항암제의 경우 특허 만료에도 병용요법과 같은 대안으로 계속해서 암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총괄은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가장 최적화된 치료 방안을 고안하고 수집된 데이터로 리얼월드 분석에 활용해 소규모 맞춤형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NGS 환자의 진단 시점에서 통해서 어떤 유전적인 특정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물 허가나 보험급여, R&D 계획에 통찰력을 발휘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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