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40년, 회원 확대·전문약사 법제화 첫 손”

이영희 회장, 창립 40주년 간담회서 “새 도약 위한 기반 다질 것”

기사입력 2021-10-25 06:00     최종수정 2021-10-25 06:2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지난 40년 동안 지속적인 회원 증가, 병원약사 위상 강화, 회관 마련과 전문약사 법제화 등 큰 성과와 결실을 얻게 됐습니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영희 회장은 지난 21일 약사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4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영희 회장은 40년간 가장 의미 깊은 성과로 회원수 확대와 전문약사제도 법제화를 꼽았다.

이 회장은 “병원약사회가 굉장히 적은 인원으로 시작해 4500명~5000명으로 확대된 것이 가장 보람되는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약사라고 하는 고도의 약사 지평을 새롭게 열었다고 생각한다. 외국에는 있었지만 현장에서 일하면서 전문성 확보해야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게 약물 투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자체적으로 운영했다. 자체 발전기를 돌렸던 셈이다”라며 “열정 넘치는 병원약사들과 병원약사회 노력의 성과다.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운영위원회, 인증위원회, 출제위원회를 만들어 공정성을 확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법제화 단계에서 대한약사회의 도움을 많이 얻어 국회 문턱 넘었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전문약사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국민 가까이 적재적소에서 약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회적으로 조금 더 약사가 본연의 역할과 정당한 사회적 지위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약사 법제화에 거의 올인했다. 이제는 안착을 위한 다음 단계를 해야 한다”며 “후배들이 사회에서 대접받는 병원약사가 되도록 하는 게 선배로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재 회원증대, 인력기준 개발, 수가기준 개발 등 5개 TF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1~2년 내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 현재 인력 기준의 문제점, 앞으로 제대로 업무를 하기 위한 인력기준 등에 대한 준비를 가지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밑바닥을 다지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단기간 안목만 가지고는 성장하기 어렵고 3년, 5년 중장기 계획 세워 꼭 이뤄야 하는 것. 사회 보건의료환경 맞춰 정책 수립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약을 하고 싶다”며 “궁극적으로 병원약사의 존재 가치는 환자 안전, 국민보건 향상이다. 이를 위해 병원약사가 본인을 업무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지해 주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가 40년을 보내오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김정태 수석부회장은 “사단법인 전후의 차이가 설명하는 것이 가장 용이할 것 같다”며 “사단법인이 된 이후 정부와의 논의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희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약사회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한 목소리로 낼 수 있다는 것”며 “또한 인력기준 등을 현안을 논의할 때, 각 병원에서 노력해야 할 것을 병원약사회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각 병원에서 들여야 할 노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설명했다.

이날 김정태 창립 4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수석부회장)은 한국병원약사회 40년간의 주요 이력과 학술대회 및 기념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김정태 조직위원장은 “오는 10월 28일 창립 40주년을 맞는다”며 “오는 11월 20일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겸해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 슬로건 공모에서 ‘성장 40년, 병원약사를 보다, 희망을 보다, 미래를 보다.’와 ‘환자와 함께 한 신념의 40년! 국민과 함께 할 도약의 100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며 “병원약사 내부적인 슬로건과 외부적으로 병원약사를 알릴 수 있는 슬로건을 함께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 심포지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특강과 미국병원약사회장의 특별강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며 “창립 기념행사는 회원 대상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봉사기금 전달식, 병원약사 미션 및 비전 선포식 등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20일 병원약사대회 및 심포지엄

창립 40주년 기념 병원약사대회 및 심포지엄은 오는 11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병원약사대회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우리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사회봉사기금 전달식 및 감사 메시지 영상을 상영하는 특별 세레모니 △시상식 및 전문약사 자격증 수여식 △‘병원약사를 보다, 희망을 보다, 미래를 보다’란 주제의 공모전 영상 상영 △비전 선포식이 진행된다. 피날레로 ‘Whole New World :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다’ 헌정 뮤직 비디오 상영이 이뤄진다.

또한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병원약사회 40년과 나아갈 방향 △환자 중심 다학제 팀의료의 성과와 방향 △안전한 약품 사용을 위한 약제시스템 구축(중소요양병원 세션) 등 3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또한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병원약사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활동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약물치료효과 향상 △학술강좌 △해외 병원약사의 역할과 활동(국제세션) 등 온라인 교육이 실시된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 40년 주요 연혁은 다음과 같다.

△1981년 10월 28일 창립총회
△1983년 12월 3일 3차 총회 및 제1회 학술대회
△1986년 제1회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
△1988년 임상약학교육 개설
△2000년 12월 9일 과천정부청사 앞 ‘병원약사 직능 보장을 위한 전국 병원약사 결의대회’
△2000년 6월 20일 서초동 갑목빌딩 7층 사무소 이전
△2003년 11월 15일 사단법인 설립 허가
△2005년 3월 17일 대의원총회 구성, 11월 11일 정기대의원총회
△2006년 11월 4일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서 불우이웃돕기 기금 모금
△2006년 미국병원약사회(ASHP) 학회 중 ‘한국인의 밤’ 진행
△2008년 노숙자 및 노약자 의료봉사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및 자격증 수여
△2010년 네팔 해외의료봉사
△2011년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 설립
△2013년 ‘환자안전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 주제 첫 국회 정책토론회
△2014년 중국직업약사협회와 협약
△2015년 일본병원약제사회와 협약
△2016년 창립 3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2020년 한국병원약사회관 개관식

2000년 병원약사 결의대회▲ 2000년 병원약사 결의대회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2020년 한국병원약사회관 개관식▲ 2020년 한국병원약사회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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