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 0.46%…95%가 근육통‧두통

전체 예방접종 2,546만280건 중 이상반응 11만7,348건
11만1,558건, 근육통‧두통 등 일반증상…5,790건이 중증

기사입력 2021-08-02 16:35     최종수정 2021-08-02 16:3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누적 예방접종건수 대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율.▲ 누적 예방접종건수 대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율.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율이 접종 초기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 중 대부분은 접종 후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22주차 주간 분석결과를 2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전체 예방접종 2,546만280건 중 이상반응은 11만7,348건(22주 신규 신고건수 3,733건)이 신고돼, 0.46%의 신고율을 기록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초기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추세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5.1%인 11만1,558건인 반면, 중대한 이상반응은 4.9%인 5,790건으로 나타났다. 백신별 신고율은 화이자 백신 0.25%, 얀센 0.67%, 아스트라제네카 0.67%, 모더나 0.23%로 분석됐다. 

특히 1차 아스트라제네카‧2차 화이자인 교차접종인 경우, 이상반응 신고율은 0.28%인 2,622건으로, 1‧2차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의 신고율인 0.22%보다 높고, 1‧2차 모두 화이자 접종자의 신고율인 0.31%보다 낮았다.

또한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은 예방접종 후 발생한 사망, 중증 및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 평가 결과를 2일 안내했다. 

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24회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사망 및 중증 사례 1,070건(사망 464건, 중증 606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31건을 평가한 결과, 총 153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146건-신규 12건)에 대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제24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 사망‧중증 사례 91건(사망 36건, 중증 55건)과 재평가 사례 5건(사망 5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3건을 평가했다. 

사망 및 중증 사례의 추정사인‧진단명에 대한 기저질환과 예방접종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95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평가했으며, 사망사례 1건은 최종부검결과를 확인 후 재평가하기로 결정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신규로 12건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평가했으며, 이 중 중증사례는 없었다. 

인과성 인정이 어렵다고 평가된 사례 중 모세혈과누출증후군으로 추정된 사망 1건, 혈소판감소증으로 추정된 중증 2건, 길랑-바레증후군으로 추정된 중증 1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로 평가했다.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로 평가된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인과성 근거가 축적되는 시점에 재평가하기로 했다. 

신규 사망사례 36건의 평균 연령은 74.8세였으며, 이 중 94.4%인 34명에게는 고혈압‧당뇨‧고지질혈증‧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받은 백신은 화이자 17명, 아스트라제네카 18명,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 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중증 사례 55건의 평균 연령은 71.3세였으며, 이 중 94.5%인 52명에게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시간은 11.2일(범위 18시간~31일), 접종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28명, 화이자 25명, 교차접종(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1명, 얀센 1명이었다. 

조사반은 추정 진단명의 상당수를 차지한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급성심장사, 폐렴 등은 백신접종보다는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 및 고령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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