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 ‘약사 주사제 경험 부족’ 발언은 몰이해”

서울시약, 관련 입장문 발표…접종센터 약사인력 추가 배치 필수적

기사입력 2021-07-23 12:00     최종수정 2021-07-23 14:3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지난 7월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결소위원회에서 백신접종센터 약사인력 추가 배치에 대한 신현영 의원의 질의 내용에서 나타난 전체 약사업무의 부적절한 이해에 깊은 유감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약은 23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 백신 무자격자 조제를 원하는가”라며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지난 7월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결소위원회에서 보여준 약사직능의 몰이해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약사는 지역약국, 병원, 제약사, 유통사, 공직,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약품의 생산, 유통, 보관, 투약, 사후관리, 회수 등 전 주기에서 의약품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접종센터에서 백신의 입고, 수량 및 불량 체크, 보관 온도 관리, 조제, 불출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본연의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병원약사들은 항암제와 같은 약물을 안전한 투약을 위해 무균실에서 정량 조제해 불출하는 등 동일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라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센터의 약사인력 추가 배치와 이에 따른 예산 편성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약은 “보건의료인 출신이라는 신현영 의원의 발언은 놀랍다. 약사들은 약국 운영으로 주사제 소분 경험이 부족해 정확성과 안전성에 상당한 위험이 발생할 것처럼 약사 전체를 매도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약사업무에 대한 이해 부족과 무지를 스스로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 이것이 아니라면 어떠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약사직능을 폄훼하고 매도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주사제 소분은 병원약사들의 주요 업무 중의 하나이다. 이미 지역 접종센터에서 병원약사들이 안전한 백신의 접종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며 “백신도 의약품이다. 의약품의 전문가인 약사에 의해서 관리돼야 한다. 신 의원의 주장은 경험만 있다면 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취급해도 괜찮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시약사회는 “본인 스스로도 우려하고 있는 용량 정확도와 안전성 확보, 관리 소홀에 따른 폐기 방지 등은 비전문가가 아니라 전문가의 손에 다뤄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그럼에도 약사가 꼭 나눠야 하냐는 것은 약사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비전문가가 조제한 백신을 국민에게 맞히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약사들은 평생 먹을 욕까지 들어가면서 공적마스크를 공급하고, 타이레놀 품귀사태에도 국민들에게 동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설명해왔다”며 “약사는 감염 위기 속에서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코로나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물품과 방역정보를 제공해왔다. 서울시약사회가 파악한 관내 확진자 방문약국만 4,200곳을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들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합심해도 힘에 부치는 상황에서 서로 격려를 해주지는 못할망정 약사의 전문성을 깎아내리는 행위는 삼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시약은 “백신접종센터에 백신의 안정적인 관리와 신속한 접종을 위한 필수인력들이 조속히 추가 배치돼 코로나 위기 극복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간곡히 바란다”며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의약품의 전문가인 약사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약사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광고)이노텍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lactodios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퍼슨 - 포비딘
Solution Med Story
한풍제약 - 굿모닝에스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60>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 제56회 / 2020년도>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가 제56회 동암 약의상을 ...

<59> 천병년 <우정바이오대표이사 / 제55회 / 2019년도 >

천병년(千炳年)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전...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2형 당뇨, 관리가 가능한 병이다”

대한민국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이고, 당...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누구나 알기쉬운 한약제제 길라...

누구나 알기쉬운 한약제제 길라...

생약이 가지고 있는 성분의 약리작용을 근거로 방제를 ...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