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엠코리아, 글로벌 진출 확대 亞 대표 CRO 도약

임상시험 설계부터 허가대행까지 토털 서비스…17년간 임상 360건 수행

기사입력 2021-05-14 17:0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에이디엠코리아(주)(대표이사 강준모)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밝혔다.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에이디엠코리아는 임상 1상부터 3상, 승인, 시판 후 임상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CRO로, 연평균 15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해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현재 보유한 태국, 베트남 지사를 포함해 아시아 10개국과 미국 등에 진출할 예정이며, 이러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상장 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CR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2003년 설립된 CRO 기업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약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600~3,000례의 환자 자료를 수집하고 환자의 신약 사용경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는 시판 후 조사 대행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31억2,0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억3,000만원, 35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315%, 당기순이익은 445% 증가했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총 공모주식수는 4,500,000주(우리사주조합 물량 포함)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900원~3,3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0억5,000만원(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을 조달한다. 이달 17일~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6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에이디엠코리아는 회사 설립 이후 고부가가치의 신약 허가 임상시험을 위주로 꾸준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까지 연 평균 15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하면서 총 360건의 임상과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에이디엠코리아의 허가 임상시험 건수는 248건으로 이 가운데 신약의 발매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임상 3상 대행 비중은 53%에 이른다. 또 회사에서 수행한 임상 3상에서 실제 국내 시장에 출시된 신약 제품도 43개에 이르는 등 높은 수준의 임상 대행 서비스를 수행해왔다. 또한 제약사들이 많이 개발하는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내분비 질환, 항암제 등 16개 이상의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임상 레퍼런스도 확보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국내 톱10 제약회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중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42%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대웅제약과 신약 공동개발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가 무차입 경영과 높은 유동비율, 낮은 부채비율 등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데 일조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과제당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이를 대행하는 CRO의 경영 안정성은 용역 수주 단계에서 중요한 조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유동비율은 312%, 부채비율은 37.9%로 업종 평균 대비 월등히 높은 안정성을 보이고 있으며 사내유보금도 지난해 말 기준 약 147억원이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2019년 베트남 1위 CRO의 지분 인수 및 관계사 편입, 태국 현지 사무소 설립 등을 마무리하며 해외 임상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여기에 올해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 싱가포르 등 5개 국가 진출을 완료하고, 내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에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아시아 전체에서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한 글로벌 CRO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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