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버크, ‘관해-통증 개선’으로 RA 주요 옵션 등극하나

관해 도달에 통증 해결 필수…휴미라·오렌시아 대비 임상적 이점 ↑

기사입력 2020-11-25 12:05     최종수정 2020-11-25 12:0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임상적 관해 및 통증 개선에 어려움 겪는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의 주요 치료 전략으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임상 현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애브비는 25일 린버크의 건강보험급여 출시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목표와 린버크의 임상 연구들에 대해 소개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즉, 증상이 발현되고 나서 진단받는 시점이 짧아야 한다. 얼마나 빨리 치료가 시작되는가, 이 시점이 이를수록 치료가 잘 진행되고 예후가 좋다.

이러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됨과 동시에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정확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치료를 하는 T2T(treat to target)가 개념화돼왔다. 여기서 관해(remission), 낮은 질병활성도(disease activity)를 유지하기 위한 요소들이 치료 목표로 설정돼왔다.

발표를 맡은 경희대학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궁극적인 치료 목표는 관해지만, 질병활성도 기준에 따라 관해 도달율은 상이하다. 가장 도달하기 어려운 관해 지표는 ACR/EULAR boolean remission으로, 환자 평가(patient assessment)는 boolean remission에 도달하지 못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관해에 도달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도 잔여 증상으로 통증을 호소한다. 생물학적으로 관해에 도달해도 환자는 통증이 있고 여전히 피곤한 것이다. 이 요소들을 해결하는것이 진정한 관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린버크는 여러 임상 연구들을 통해 아달리무맙(상품명: 휴미라), 아바타셉트(상품명: 오렌시아) 등 타 생물학적 제제 대비 유의한 효과를 입증했다.

먼저 MTX-IR(Methotrexate inadequate responder) 환자를 대상으로 한 SELECT-COMPARE 연구 결과, 12주 동안 린버크-MTX 병용 환자군에서 MTX-위약 또는 아달리무맙 병용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임상적 관해(DAS28-CRP<2.6) 도달율이 나타났으며(29% 대 6% 대 18%), 이러한 효과는 48주까지 유지됐다.

임상적 관해를 평가하는 다른 기준인 CDAI, SDAI, Boolen에서도 아달리무맙 병용군 대비 개선된 임상적 관해 도달율이 48주까지 지속됐다. 또한, ACR50 도달율(45% 대 29%)과 더불어 통증 감소(-32.1 대 -25.6) 및 신체 기능 향상(HAQ-DI, -0.60 대 -0.49) 측면에서 아달리무맙 병용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또 아바타셉트-합성 항류마티스제(csDMARD)과 비교해 린버크는 12주 차에 베이스라인 대비 임상적 관해(DAS28-CRP<2.6) 도달률이 30%에 달했다. 아바타셉트 치료군은 13%가 도달했다. 또 같은 시기 아바타셉트 치료군보다 린버크 치료군에서 ACR20/50/70 반응이 더 높게 나타났다(각각 66%/34%/14% 대비 76%/46%/22%).

주목할 만한 점은 유의한 환자평가지표(Patient-Reported Outcome, PRO) 데이터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SELECT-BEYOND 임상에서 린버크-csDMARD 병용군은 위약 병용군 대비 환자 평가 질병활성도(PtGA), 통증, 건강 평가 설문 장애지수(HAQ-DI), SF-36, 조조 강직 지속 시간 및 심각도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 여러 부문의 삶의 질 개선이 확인됐다.

홍 교수는 “PRO는 예전에는 지나치기 쉬운 지표 중 하나였으나,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환자들이 본인 의지대로 약을 선택하고 싶어 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제는 PRO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시대가 열린 것이다. 또 어떤 관해 지표를 적용하더라도 PRO가 좋지 않다면 관해에 도달할 수 없다. 그만큼 굉장히 중요한 지표다”라고 전했다.

이어 “린버크는 MTX 병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되고 유의한 통증의 개선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1~2주만에 빠른 통증 경감을 나타냈다. 경구약임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단 15mg 단일제제이기 때문에 효과가 좋았을 때 감량을 하기가 어렵다. 이에 저용량이 출시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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