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ADC항암제 ‘시스톤’사로 4천억 규모 기술이전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개발... 추가적 수익분배 권리도 확보

기사입력 2020-10-29 09:1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10월 29일,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개발한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 복합체)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및 전세계 판권(한국 제외)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계약을 중국 제약바이오기업 시스톤 파마수티컬스(CStone Pharmaceuticals, 이하 ‘시스톤’)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선급금 약 113억원을 수령하게 되며, 이와 별도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 시료 생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투입비용 전액을 내년 지급받을 예정이다. 그 외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은 3,986억을 지급받게 되며,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적으로 수령하게 된다. 또 추후 시스톤에 의해 제3자 기술이전 발생시 모든 기술료 수입의 일부를 받는 수익배분(Revenue Sharing)조건도 확보했다.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모든 기술료에 대해 사전합의 된 비율로 나누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기술이전은 암세포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레고켐바이오 고유 ADC링커, 톡신과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ROR1 항체를 결합해 도출한 항암 신약후보물질(LCB71/ABL202 Anti-ROR1 ADC)을 대상으로 한다. 이 후보물질은 최근 허가 받은 이뮤노메딕스의 ADC항암제 ‘트로델비’가 타깃하고 있는 난치성 암종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해 폐암 등 고형암과 만성 및 급성림프구백혈병 등 혈액암을 대상으로 개발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지난 5월 익수다에 기술이전된 LCB73에 이어 당사 고유 톡신이 적용된 두 번째 개발후보가 시스톤  개발역량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신속하게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개발사인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항체 분야에 있어 다시 한번 회사의 차별적 연구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성공적 기술이전을 모멘텀 삼아 에이비엘바이오는 암환자 치료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항암제 연구개발 노력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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