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은 계속" 치료중 환자 3,125명-사망 208명

스페인 재외국민·가족 80여명 11일·13일 귀국 실시

기사입력 2020-04-10 11:55     최종수정 2020-04-10 13:0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연일 두자릿수로 감소세에 들어갔으나, 정부는 쉽게 긍정적인 전망을 예단할 수 없다며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코로나 확산이 심한 스페인 재외국민 등에 대한 귀국진행 현황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4월 10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진행하는 김강립 총괄조정관(가운데)▲ 4월 10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진행하는 김강립 총괄조정관(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및 정부대응 현황을 발표했다.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125명이며 7,117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고, 208명이 사망했다. 

어제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27명이며, 격리해제는 144명, 사망자는 4명이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국내 확진사례다. 해외유입 사례,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총 5건으로 검역단계에서 4건, 지역사회에서 1건이 확진사례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한 4명은 우리 국민들이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10일 브리핑에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27명으로, 어제 39명에 이어 50여 일 만에 처음으로 20명대로 감소했고, 대구에서는 31번째 확진환자 발생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지난 3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로, 불편을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 매일 밝혀드리는 확진환자의 규모는 그날의 환자 발생숫자 불과할 뿐,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섣부른 예단을 하는 것은 경솔하다"며 "코로나19의 추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는 하루의 확진환자 수로 예측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추세선 이동과 진단검사의 투입현황, 산발적인 집단감염으로 인한 2차, 3차 감염 등 많은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방역망 밖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아직 3,000명이 넘는 확진환자들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과 꽃구경 명소, 선거유세 장소, 부활절 종교행사에서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이날 스페인 교민 귀국지원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스페인 재외국민과 가족 약 80여 명이 내일과 13일 두 차례에 나눠 민간특별연결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스페인 재외국민의 안전과 우리나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로 입국하는 교민과 그 가족에 대해서는 이번 달 1일과 2일에 입국한 이탈리아 재외국민과 동일한 국내 검역절차를 적용할 계획이다. 

입국 후에 유증상자는 인천공항 내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무증상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되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이 발생할 경우에는 14일간...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14일간 격리한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받은 사람들은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으며, 전원 음성 판정 시에는 4일 후 2차로 진단검사를 한 번 더 실시해 모두 음성일 경우 자가격리로 전환한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교민수송과 시설관리, 의료지원 등을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교민이송과 의료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스페인 교민이송·격리와 관련해 이분들과, 가족의 인권과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취재와 보도에 신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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