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강화 '요양·정신병원·요양시설·종교시설'

고위험집단 방역 강화계획…방역관리자 지정·비상연락체계 구축

기사입력 2020-04-08 11:23     최종수정 2020-04-08 12:4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정부가 요양병원 및 시설, 정신병원, 종교시설을 고위험집단으로 보고 방역을 강화한다.

중대본 코로나19 브리핑을 진행하는 김강립 1총괄조정관(왼쪽)▲ 중대본 코로나19 브리핑을 진행하는 김강립 1총괄조정관(왼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8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고위험집단 방역 강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요양병원, 정신병원(폐쇄병동), 요양시설, 교회 등 종교시설을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집단으로 관리할 것으로 구체화하고 그 방법을 제시했다.

해당 집단은 고령자나 기저 질환자가 높은 비율을 차지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보다 회복이 어려우며, 실내의 닫힌 공간에 머물러 감염의 위험이 높은 집단들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 집단을 대상으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집단 내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며 시설 내 방역을 관리하도록 한다. 방역관리자는 해당 집단의 성격에 따라 종사자, 환자 내지는 수급자, 참여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방문자에 대해서도 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명단을 작성하는 등 관리해야 한다.

환자나 수급자 중 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발견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별도의 공간에 분리해야 하고, 종사자나 방문자, 참여자는 출근하거나 입장하지 못하도록 하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증상이 있는 사람에 대해 검사를 하게 되면 집단 내의 유증상자 검사에 협조하고 지원해야 하며, 관내 시군구 소관부서, 보건소, 소방서,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등과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평소에 구축해야 한다.

만약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거나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의 가족인 종사자가 있다면 일정 기간 동안 업무에서 배제할 책임도 있다.

만약 방역관리자가 신고한 증상이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이 되면 해당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에 대해서는 환자 또는 수급자와 종사자 모두를 진단검사한다.

교회 등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 예식뿐만 아니라, 사전모임, 기도 모임 등 다양한 모임에 대해 모두 해당 모임별 방역관리자를 1명 이상 두어 관리해야 하며, 확진자가 발생한 모임의 규모에 비례해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범위를 넓게 적용해 검사를 실시한다.

이러한 내용의 고위험집단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은 각 시설별 지침과 진단검사 지침을 4월 10일 금요일까지 마련해, 4월 11일 토요일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4월 5일과 6일 각각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어제는 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50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중증환자에 대한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평가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8일 31번 환자 발생 이후 대구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하며 방역망의 통제를 벗어났던 환자 발생 경로도 점차 통제범위 내로 회복되는 중이며, 완치돼 격리가 해제된 환자들도 계속 늘어나 6,800명에 근접하고 있다. 

그러나 김 총괄조정관은 "수차례 강조드린 것처럼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도 잊지 않기를 당부드린다"며 "어제 200번째 사망자가 발생해 치명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보건당국으로서 매우 가슴 아프고 주목해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완치율와는 별도로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들의 고위험군에게 코로나19가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을 이제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며 "특히, 80대 이상의 고령층 사망률이 20%가 넘었다는 점을 주목한다면 이분들에 피해와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 모두의 중요한 숙제"라고 짚었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Solution Med Story
한화제약 - 에키나포스
한풍제약 - 굿모닝에스
lactodios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한풍제약 - 경옥고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59> 천병년 <우정바이오대표이사 / 제55회 / 2019년도 >

천병년(千炳年)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전...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55> 이성우 (삼진제약사장 / 제51회 / 2014년)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크기 외형 보다 치료 역량에 초점 맞춘 병원운영 지향"

성심성의껏 치료(힐링, Healing)하는 병원이 되...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약무행정 외길 40년

약무행정 외길 40년

일송(逸松) 이창기(李昌紀) 박사가 최근 ‘약무행정 외...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