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창궐에도 기능식품은 필수업종 건의

美 CRN, 對 정부 건의서..소비자 접근성 지속 보장을

기사입력 2020-03-26 15:25     최종수정 2020-03-26 15:2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기능식품업계의 이익대변단체 CRN(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계속되는 동안 기능식품(dietary supplement) 관련시설을 필수시설로 분류해 줄 것을 지난 19일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CRN은 기능식품 관련시설이 필수시설로 지정될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현재진행형인 가운데서도 각종 기능식품의 원료확보, 제조, 운송, 검사 및 판매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한 것이다.

건의서는 미국 내에서 병원, 약국, 관공서 및 식료품점 등 일부 필수시설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을 폐쇄토록 하는 조치를 단행하거나 검토 중인 주(州)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스티브 미스터 회장은 “평상시에 기능식품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공공보건 판데믹 상황이 불거진 동안에도 각종 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이 지속적으로 보장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이 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이 저해되어선 안 될 시점인 데다 현재야말로 과거 어느 때보다 소비자 접근성이 중요한 때라는 것이다.

건의서에서 CRN 측은 최근의 매출 및 매장 폐쇄 자료를 인용하면서 소비자들이 각종 기능식품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CRN은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 전체 기능식품업계가 본연의 기능을 변함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세적으로 대변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CRN은 이를 위해 미국 국토안보부, FDA, 정부 산하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의회, 주지사, 시장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스터 회장은 “우리 CRN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연방정부와 주(州) 정부,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공의 보건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비 필수 상거래(non-essential commerce)를 제한한 조치를 십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기능식품 관련시설을 포함한 식품과 헬스케어 제품 제조 분야가 필수적인 업종들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이들 업종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데다 일상생활에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적인 영양소들을 공급해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 전체 소비자들 가운데 4명당 3명 이상이 각종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기능식품에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CRN의 루크 후버 학술‧법무 담당부회장은 “기능식품이 건강과 행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사례들이 다수 존재한다”며 “지금은 이처럼 유익한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이 부정될 시점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사기성(fraudulent) 제품들에 대해서는 각별히 경계해 줄 것을 요망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를 치유하거나,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효과를 주장하는 기능식품이 있다면 구매와 섭취를 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73년 설립된 CRN은 150여곳에 달하는 기능식품업체와 기능식품 원료업체 등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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