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종합병원, 원내 감염은 오히려 높아
이명수 의원 지적…900병상 이상 병원감염율 3.31% 높아
입력 2018.07.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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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25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와 관련, 대형종합병원일수록 오히려 의료관련감염이 더욱 높아 이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건수가 2014년 7월~2015년 6월 기간 동안 2,524건에서 2016년 7월~2017년 6월 3,989건으로 1천여 건 이상 급증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아 활동할 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병원 내 2차 감염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는데 감염건수와 감염률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실태를 보면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가 과연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지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6년 7월~2017년 6월 기준으로 900병상 이상 병원 감염률이 3.31%로 699병상 이하 병원의 감염률 2.60%보다 오히려 더 높게 나타났다"면서 "메르스사태 당시삼성서울병원에서 가장 많은 병원 내 감염환자가 발생한 점과, 지난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등 대형병원 병ㅇ원 내 감염예방관리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현재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KONIS)에 신고하는 것은 병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이뤄지고 있어 병원에서 신고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감염건수도 많을 것"이라며 "복지부와 질병본부, 각 지자체에서 의료기관 현장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문제가 발생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해 병을 고치러 병원에 갔다가 오히려 병을 얻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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