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방제 전문 제약ㆍ아일랜드 대표제약 M&A
앨커미스와 엘란 제제사업부 통합에 합의
입력 2011.09.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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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앨커미스社(Alkermes)와 아일랜드 엘란 코퍼레이션社(Elan)가 지난 16일 M&A에 합의했다.

즉, 지난 8일 앨커미스社의 주주들이 승인함에 따라 앨커미스社와 엘란社의 제제‧제조 사업부문인 엘란 드럭 테크놀로지스社를 통합키로 했다는 것. 새로 출범할 회사의 이름은 ‘앨커미스’라는 상호를 승계하고, 본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두기로 했다.

앨커미스社라면 지난 6월 말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가운데 FDA에서도 승인 검토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일라이 릴리社 및 애밀린 파마슈티컬스社(Amylin)의 새로운 항당뇨제 ‘바이듀리언’(Bydureon; 엑세나타이드 서방제)에 적용된 생분해성 미소구체(微小球體) 기술을 개발한 업체.

또 ‘바이듀리언’의 오리지널 제품인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의 개발에도 관여했으며, 존슨&존슨社와 정신분열증 치료제 ‘리스페달 콘스타’(리스페리돈 지속형 주사제)의 코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지난해 10월 마약 의존성 치료제 ‘비비트롤’(Vivitrol; 날트렉손 서방형 주사제)의 FDA 허가를 취득하는 등 중추신경계 치료제와 서방형 제제 분야의 ‘소리없는 강자’이다.

글로벌 본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두고 있으며, 매사추세츠州 월텀과 조지아州 게인스빌, 오하이오州 윌밍튼, 아일랜드 아슬론 등에 공장과 R&D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엘란 코퍼레이션社 또한 신흥 BT강국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제약기업이다. 지난 2006년 분식회계와 내부자 거래 등의 의혹들이 돌출하면서 한 동안 시련기를 거쳤지만, 그 동안 화이자社, 존슨&존슨社,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 룬드벡社 등이 M&A를 둘러싼 파트너들로 설왕설래했을 정도로 유력한 업체이다.

통합이 성사됨에 따라 엘란측은 우선 현금 5억 달러와 함께 총 3,190만株에 달하는 앨커미스측 일반株를 건네받기로 했다. 3,190만株라면 앨커미스 전체 주식 발행량의 25% 가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앨커미스株의 15일 나스닥 마감가격이 한 주당 16.52달러였음을 감안하면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금액규모는 10억 달러선에 이를 전망이다.

앨커미스社의 리차드 팝스 회장은 “독창성과 글로벌화, 다양성 등을 두루 갖춘 데다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선도 제약사를 출범시킬 수 있게 된 것에 크게 고무되어 있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를 위한 이익증대에 이번 통합이 좋은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것.

실제로 앨커미스株를 보유한 주주들은 기존의 보유주식 한 주당 새로운 회사의 주식 한주를 교환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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