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아저씨의 차이는 머리숱이라는 얘기가 있을 만큼 머리숱은 인상을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수명증가와 함께 젊어보이는데 관심이 높아진 분위기속에서 탈모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했다. 보다 적극적인 탈모치료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제품의 사용으로 적절한 탈모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바른 탈모치료를 위한 처방과 탈모치료제 사용에 대한 노하우를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로부터 들어봤다.
젊은층의 탈모환자도 이전보다 증가했다. 생활습관, 식이,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인구 자체가 늘어나기도 했고, 젊은층의 경우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 탈모치료를 위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탈모환자는 증가하고 있는셈인데 아직까지 탈모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의학적으로 탈모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탈모치료제는 '해피드럭(HAPPY DRUG)'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의약품이다. 젊어보이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나면서 외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사회에서, 탈모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부정적 평가, 우울증, 일상의 만족감 저하 등의 심리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탈모치료는 필요하다.
-그렇다면 탈모의 원인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 노화, 남성호르몬이 원인이다. 특히 탈모는 100%유전으로 유전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 대한모발학회조사에 따르면 가족중에 탈모환자가 없는데도 본인은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도 15%가량 있는데, 사실 이 역시 부모에게 탈모소인이 있지만 탈모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 부모에게서 탈모가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는 개인의 생활습관, 식이습관 등의 영향으로 탈모가 발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흡연은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탈모를 유의하게 증가시키며, 무산소 운동의 경우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기에 남성형 탈모에 다소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있다.
-탈모치료에는 어떤 방법이 있나
탈모의 원인이 유전적 요인, 노화, 남성호르몬이기에 실질적으로 탈모치료가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남성호르몬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를 억제하는 방법 뿐이다. 유전적인 요인과 노화는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남성호르몬 차단을 통한 탈모치료는 남성호르몬 활성효소인 5알파-환원효소의 작용을 차단, 남성형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DHT 발생을 감소시킴으로써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노화질환이기에 항노화 치료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 항노화 치료의 경우 항산화제 복용, 식물에 포함된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피나스테리드 제제나 미녹시딜,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탈모치료 약물과 같은 치료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모발이식 수술 치료법도 있다. 영구히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뒷머리의 모발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이식한 모발은 영구적으로 탈모가 일어나지 않지만, 기존 모발은 탈모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꾸준히 남성호르몬 차단을 위한 약물치료는 필요하다.
-탈모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미인가
비용대비 효과를 고려한다면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각종 민간요법과 탈모샴푸, 두피관리제품 등의 가격은 상당히 고가인 반면 효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반면 피나스테리드제제와 같은 먹는 탈모치료제의 경우 한 달 4만 5천원~5만원 수준이지만, 임상시험에서 복용환자의 90%가 모발 성장 또는 증가와 같은 치료효과를 경험했다.
개인적으로는 환자가 원한다면 탈모방지샴푸와 같은 관리 용품을 사용하라고 하기는 하나 약물치료가 기본이 된 상태에서 관리 용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아시아 컨센서스위원회, 유럽, 일본의 탈모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프로페시아와 국소용 미녹시딜 제제가 모든 남성형 탈모 진행단계에서 사용한 가능한 1차 치료제로 제시되어 있다. 두 가지 제제 모두 강력 권장 등급인 A등급 제제인데 두 제제에는 어떤차이가 있나
미녹시딜의 경우 두피 외용약으로 하루 두 차례 두피에 도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부위와 상관없이 효과가 있다. 프로페시아는 1일 1회 시간과 상관없이 복용가능한 약으로 정수리 부위 탈모에 더욱 효과적이다. 그래서 정수리 탈모와 앞머리, 옆머리 탈모가 복합적으로 발생한 경우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을 함께 처방하고 있다.
-두 제제의 효과에 차이가 있나
효과는 프로페시아가 더욱 좋다. 미녹시딜은 두피에 도포하는 약이기에 두피에 투과될 수 있는 양이 한계가 있으나 프로페시아는 경구약으로 모낭을 축소화 하는 DHT의 생성을 차단해 탈모의 진행을 막고 모발이 더욱 튼튼하게 자리잡을 수 있게 한다.
또한 미녹시딜의 효과는 정량을 1일 2회 6개월 이상 두피에 도포했을때 효과를 볼 수 있어 꾸준한 치료가 쉽지 않다. 편의성 영향으로 복약순응도가 높은 프로페시아 복용 환자에게서 좀 더 좋은 개선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프로페시아는 장기복용이 필요한 약물이라 약을 오랫동안 복용한다는 자체가 환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장기간 복용에 따른 내성이나 부작용은 없나
프로페시아의 성분인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환원효소의 작용을 차단해 남성형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DHT 발생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탈모 진행을 억제한다.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DHT가 생성이 증가하며 다시 탈모가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탈모의 진행은 일방통행이다. 약을 복용하는 것은 진행되는 탈모에 브레이크를 걸어놓는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때문에 환자들에게 탈모치료제를 매일 비타민 복용하는 것과 같이 복용하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매일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탈모치료제 복용을 꺼리는 이유중에 하나가 성기능 장애 부작용이다. 임상에서는 2% 이내의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실제 진료를 보는 환자들은 어떠한가
임상에서는 위약군 대비 1.5%~2% 정도가 성기능 장애와 관련한 부작용이 발생한다.
두가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성적인 문제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부담감과 연령증가에 따른 노화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어떤 해결방안이 있나
성기능 장애와 관련한 약의 부작용은 보통 초반 1~2달 사이에 DHT생성이 줄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반 시기가 지나면 몸이 적응을 하면서 억제된 DHT 대신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해 문제가 개선된다. 풍선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부작용으로 성기능장애가 주로 언급되는데 진료환자 중에서는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드물지만 피로감이나 성기능 장애 등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경우는 약국에서 복약지도시 투약시간을 취침전 시간으로 변경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는 프로페시아의 반감기가 6시간 정도임을 고려한 것인데 투약시간만 변경하더라도 부작용이 개선될 수 있다. 투약시간 변경후에도 부작용이 지속되면 약물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탈모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예방차원에서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수도 있나
굳이 탈모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 부모가 탈모가 일찍 시작되었더라도 개인간에 탈모발생 시기에는 차이가 있기에 탈모가 나타나지 않았는데도 미리 약을 먹을 필요성은 없다. 탈모치료제는 예방약이 아니다.
-프로페시아 처방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DHT는 전립선비대증에도 영향을 주기에 45세 이상의 환자의 경우 전립선 항원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피나스테리드를 먹게 되면 전립선 항원수치가 절반으로 떨어져 비정상 수치인데도 정상수치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프로페시아와 같은 탈모치료제를 처방 할 때는 처음부터 환자에게 이 약은 장기복용이 필요한 약임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전하고 싶다.
-약국에서 프로페시아 복약 상담시 특히 신경써주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나
프로페시아는 다른 약과 상호작용이 적은 약이다. 다만 기전상 간 기능과 관련된 약은 경우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이상반응이 신경 쓰인다면 취침전 복용과 같은 복용시간에 변화를 두고, 되도록 규칙적인 시간에 약을 복용할 것을 지도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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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아저씨의 차이는 머리숱이라는 얘기가 있을 만큼 머리숱은 인상을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수명증가와 함께 젊어보이는데 관심이 높아진 분위기속에서 탈모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했다. 보다 적극적인 탈모치료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제품의 사용으로 적절한 탈모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바른 탈모치료를 위한 처방과 탈모치료제 사용에 대한 노하우를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로부터 들어봤다.
젊은층의 탈모환자도 이전보다 증가했다. 생활습관, 식이,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인구 자체가 늘어나기도 했고, 젊은층의 경우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 탈모치료를 위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탈모환자는 증가하고 있는셈인데 아직까지 탈모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의학적으로 탈모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탈모치료제는 '해피드럭(HAPPY DRUG)'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의약품이다. 젊어보이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나면서 외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사회에서, 탈모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부정적 평가, 우울증, 일상의 만족감 저하 등의 심리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탈모치료는 필요하다.
-그렇다면 탈모의 원인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 노화, 남성호르몬이 원인이다. 특히 탈모는 100%유전으로 유전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 대한모발학회조사에 따르면 가족중에 탈모환자가 없는데도 본인은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도 15%가량 있는데, 사실 이 역시 부모에게 탈모소인이 있지만 탈모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 부모에게서 탈모가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는 개인의 생활습관, 식이습관 등의 영향으로 탈모가 발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흡연은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탈모를 유의하게 증가시키며, 무산소 운동의 경우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기에 남성형 탈모에 다소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있다.
-탈모치료에는 어떤 방법이 있나
탈모의 원인이 유전적 요인, 노화, 남성호르몬이기에 실질적으로 탈모치료가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남성호르몬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를 억제하는 방법 뿐이다. 유전적인 요인과 노화는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남성호르몬 차단을 통한 탈모치료는 남성호르몬 활성효소인 5알파-환원효소의 작용을 차단, 남성형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DHT 발생을 감소시킴으로써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노화질환이기에 항노화 치료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 항노화 치료의 경우 항산화제 복용, 식물에 포함된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피나스테리드 제제나 미녹시딜,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탈모치료 약물과 같은 치료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모발이식 수술 치료법도 있다. 영구히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뒷머리의 모발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이식한 모발은 영구적으로 탈모가 일어나지 않지만, 기존 모발은 탈모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꾸준히 남성호르몬 차단을 위한 약물치료는 필요하다.
-탈모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미인가
비용대비 효과를 고려한다면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각종 민간요법과 탈모샴푸, 두피관리제품 등의 가격은 상당히 고가인 반면 효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반면 피나스테리드제제와 같은 먹는 탈모치료제의 경우 한 달 4만 5천원~5만원 수준이지만, 임상시험에서 복용환자의 90%가 모발 성장 또는 증가와 같은 치료효과를 경험했다.
개인적으로는 환자가 원한다면 탈모방지샴푸와 같은 관리 용품을 사용하라고 하기는 하나 약물치료가 기본이 된 상태에서 관리 용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아시아 컨센서스위원회, 유럽, 일본의 탈모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프로페시아와 국소용 미녹시딜 제제가 모든 남성형 탈모 진행단계에서 사용한 가능한 1차 치료제로 제시되어 있다. 두 가지 제제 모두 강력 권장 등급인 A등급 제제인데 두 제제에는 어떤차이가 있나
미녹시딜의 경우 두피 외용약으로 하루 두 차례 두피에 도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부위와 상관없이 효과가 있다. 프로페시아는 1일 1회 시간과 상관없이 복용가능한 약으로 정수리 부위 탈모에 더욱 효과적이다. 그래서 정수리 탈모와 앞머리, 옆머리 탈모가 복합적으로 발생한 경우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을 함께 처방하고 있다.
-두 제제의 효과에 차이가 있나
효과는 프로페시아가 더욱 좋다. 미녹시딜은 두피에 도포하는 약이기에 두피에 투과될 수 있는 양이 한계가 있으나 프로페시아는 경구약으로 모낭을 축소화 하는 DHT의 생성을 차단해 탈모의 진행을 막고 모발이 더욱 튼튼하게 자리잡을 수 있게 한다.
또한 미녹시딜의 효과는 정량을 1일 2회 6개월 이상 두피에 도포했을때 효과를 볼 수 있어 꾸준한 치료가 쉽지 않다. 편의성 영향으로 복약순응도가 높은 프로페시아 복용 환자에게서 좀 더 좋은 개선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프로페시아는 장기복용이 필요한 약물이라 약을 오랫동안 복용한다는 자체가 환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장기간 복용에 따른 내성이나 부작용은 없나
프로페시아의 성분인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환원효소의 작용을 차단해 남성형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DHT 발생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탈모 진행을 억제한다.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DHT가 생성이 증가하며 다시 탈모가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탈모의 진행은 일방통행이다. 약을 복용하는 것은 진행되는 탈모에 브레이크를 걸어놓는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때문에 환자들에게 탈모치료제를 매일 비타민 복용하는 것과 같이 복용하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매일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탈모치료제 복용을 꺼리는 이유중에 하나가 성기능 장애 부작용이다. 임상에서는 2% 이내의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실제 진료를 보는 환자들은 어떠한가
임상에서는 위약군 대비 1.5%~2% 정도가 성기능 장애와 관련한 부작용이 발생한다.
두가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성적인 문제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부담감과 연령증가에 따른 노화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어떤 해결방안이 있나
성기능 장애와 관련한 약의 부작용은 보통 초반 1~2달 사이에 DHT생성이 줄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반 시기가 지나면 몸이 적응을 하면서 억제된 DHT 대신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해 문제가 개선된다. 풍선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부작용으로 성기능장애가 주로 언급되는데 진료환자 중에서는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드물지만 피로감이나 성기능 장애 등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경우는 약국에서 복약지도시 투약시간을 취침전 시간으로 변경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는 프로페시아의 반감기가 6시간 정도임을 고려한 것인데 투약시간만 변경하더라도 부작용이 개선될 수 있다. 투약시간 변경후에도 부작용이 지속되면 약물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탈모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예방차원에서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수도 있나
굳이 탈모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 부모가 탈모가 일찍 시작되었더라도 개인간에 탈모발생 시기에는 차이가 있기에 탈모가 나타나지 않았는데도 미리 약을 먹을 필요성은 없다. 탈모치료제는 예방약이 아니다.
-프로페시아 처방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DHT는 전립선비대증에도 영향을 주기에 45세 이상의 환자의 경우 전립선 항원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피나스테리드를 먹게 되면 전립선 항원수치가 절반으로 떨어져 비정상 수치인데도 정상수치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프로페시아와 같은 탈모치료제를 처방 할 때는 처음부터 환자에게 이 약은 장기복용이 필요한 약임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전하고 싶다.
-약국에서 프로페시아 복약 상담시 특히 신경써주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나
프로페시아는 다른 약과 상호작용이 적은 약이다. 다만 기전상 간 기능과 관련된 약은 경우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이상반응이 신경 쓰인다면 취침전 복용과 같은 복용시간에 변화를 두고, 되도록 규칙적인 시간에 약을 복용할 것을 지도해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