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코로나 팬데믹의 악몽이 사라지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많은 부분에서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하여 4년 전까지 이뤄진 현장답사 위주의 심사를 기대했지만 약국경영대상 참가지역의 요청에 따라 개별약국 직접 탐방심사를 잠시 미루고 온라인 자료제출과 전화인터뷰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약국경영대상’은 약업신문이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협찬해 온 연례행사로서 지역사회에 소재한 약국을 대상으로 총체적인 서비스의 질과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보건의료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를 가진 행사로서 내년 2024년도에는 50주년을 맞이한다. 금년 심사진으로는 약업신문 대표자, 유한양행 임원, 대한약사회 임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심사위원장은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으로 봉직하였고 대한약국학회 회장을 역임한 유봉규 교수께서 담당하였다.
심사는 4개 영역 10여개 항목 평가지표를 정하여 약국의 경영철학, 직원 및 약대생 교육훈련, 약료서비스제공을 고객응대, 조제실, 약품창고, 물류관리 및 업무처리 숙달 정도와 문제해결역량, 차별화된 서비스, 그리고 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안락함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심사대상 지역의 약국 50여 곳이 응모하였고 10개 약국이 본선 심사를 거쳐서 경영혁신, 약료서비스, 그리고 지역친화 등 3개 영역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약국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수년간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약국이 다양한 도전을 받으면서 혁신경영을 추구하였고 회복과 성장세로 변화가 시작되는 가운데 실시된 것이어서 선정된 약국들의 장점이 드러나는 기회였다.
수상자로 선정된 약국들은 확고한 경영이념을 철저히 실천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었다. 경영활동의 핵심인 고객만족, 서비스혁신, 활동범위확대(시장확대), 수익증대, 위기대처 등을 인지하고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고객을 우선시하는 비즈니스는 성공확률이 높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한 직원교육, 동선설계, 대기시간, 상품선택 다양성 등이 모두 ‘고객만족’이란 하나의 목표가 강화되는 특징이 돋보였다. 고객의 시간, 편리, 선택, 이익 증대를 위한 전략적 경영행위를 성사시키는 요인과 활동들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약국서비스에 더욱 강조된 시류라 판단된다.
서비스 품질의 혁신은 고객만족과 더불어 경영성과를 창출하는 시금석이 된다. 고객을 만족시키려면 서비스가 양과 질이 경쟁자와 비교하여 차별화되어야 하고,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 요구보다 앞서 개선을 하려면 혁신의 역량이 높아야 하는데, 이번에 수상대상 약국들은 모두 우수한 역량과 실천력을 갖추었다.
약사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영역과 심도가 고도화되었는데 먼저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역량이 심화되었고, 방법도 특기할 만 하다. 우수약국 후보들의 공통점은 공공심야약국 참여, 약대생 교육, 코로나 등 총체적인 위기상황 하에서 위기대처 능력과 더불어 자기 약국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특성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약국의 친절, 신속, 정확 등은 평준화 되었기에 차별화 요소로 보기 어려운 정도이다 약 바로 쓰기 운동, 약물 사용 교육, 약대생 실습, 금연지도, 마약퇴치 운동 및 소속한 지회나 분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사회 봉사, 소통 활동을 거의 빠짐없이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약국은 이제부터 가치경영을 해야 한다. 최근 경영학적 화두는 ESG 곧 지속 가능한 경영이다. 약국은 서비스, 수익과, 위기요인 대응을 넘어 고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도록 요구 받고 있다. 더구나 약국과 약사는 의약품의 전문성으로부터 약료서비스의 전문성을 뛰어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주체로서 환자가 필요할 때 찾는 장소의 개념을 뛰어넘어 누구나 건강하게 살기 위해 반드시 찾아가는 곳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어느덧 2023년도가 저물어 간다. 올해 약국경영대상 공모에서 수상한 약국의 대표 및 근무약사들, 직원들께 다시한번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약료전문가이자 친절한 봉사자이며 꾸준한 혁신가로서 책임감과 긍지를 느끼는 지역사회의 존경 받는 경영자이며 보건의료전문가로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
끝으로 지난 49년간 변함없이 우리 약업계의 축제를 성료한 약업신문의 함태원 대표와 임직원들, 유한양행의 조욱제 대표이사와 임직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눈앞으로 다가온 2024년 청룡의 해에도 독자 제위와 약업계 모든 구성원의 건강과 번영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약국경영대상 심사위원회 대표 방준석 <숙명여대 약학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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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코로나 팬데믹의 악몽이 사라지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많은 부분에서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하여 4년 전까지 이뤄진 현장답사 위주의 심사를 기대했지만 약국경영대상 참가지역의 요청에 따라 개별약국 직접 탐방심사를 잠시 미루고 온라인 자료제출과 전화인터뷰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약국경영대상’은 약업신문이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협찬해 온 연례행사로서 지역사회에 소재한 약국을 대상으로 총체적인 서비스의 질과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보건의료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를 가진 행사로서 내년 2024년도에는 50주년을 맞이한다. 금년 심사진으로는 약업신문 대표자, 유한양행 임원, 대한약사회 임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심사위원장은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으로 봉직하였고 대한약국학회 회장을 역임한 유봉규 교수께서 담당하였다.
심사는 4개 영역 10여개 항목 평가지표를 정하여 약국의 경영철학, 직원 및 약대생 교육훈련, 약료서비스제공을 고객응대, 조제실, 약품창고, 물류관리 및 업무처리 숙달 정도와 문제해결역량, 차별화된 서비스, 그리고 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안락함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심사대상 지역의 약국 50여 곳이 응모하였고 10개 약국이 본선 심사를 거쳐서 경영혁신, 약료서비스, 그리고 지역친화 등 3개 영역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약국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수년간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약국이 다양한 도전을 받으면서 혁신경영을 추구하였고 회복과 성장세로 변화가 시작되는 가운데 실시된 것이어서 선정된 약국들의 장점이 드러나는 기회였다.
수상자로 선정된 약국들은 확고한 경영이념을 철저히 실천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었다. 경영활동의 핵심인 고객만족, 서비스혁신, 활동범위확대(시장확대), 수익증대, 위기대처 등을 인지하고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고객을 우선시하는 비즈니스는 성공확률이 높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한 직원교육, 동선설계, 대기시간, 상품선택 다양성 등이 모두 ‘고객만족’이란 하나의 목표가 강화되는 특징이 돋보였다. 고객의 시간, 편리, 선택, 이익 증대를 위한 전략적 경영행위를 성사시키는 요인과 활동들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약국서비스에 더욱 강조된 시류라 판단된다.
서비스 품질의 혁신은 고객만족과 더불어 경영성과를 창출하는 시금석이 된다. 고객을 만족시키려면 서비스가 양과 질이 경쟁자와 비교하여 차별화되어야 하고,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 요구보다 앞서 개선을 하려면 혁신의 역량이 높아야 하는데, 이번에 수상대상 약국들은 모두 우수한 역량과 실천력을 갖추었다.
약사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영역과 심도가 고도화되었는데 먼저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역량이 심화되었고, 방법도 특기할 만 하다. 우수약국 후보들의 공통점은 공공심야약국 참여, 약대생 교육, 코로나 등 총체적인 위기상황 하에서 위기대처 능력과 더불어 자기 약국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특성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약국의 친절, 신속, 정확 등은 평준화 되었기에 차별화 요소로 보기 어려운 정도이다 약 바로 쓰기 운동, 약물 사용 교육, 약대생 실습, 금연지도, 마약퇴치 운동 및 소속한 지회나 분회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사회 봉사, 소통 활동을 거의 빠짐없이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약국은 이제부터 가치경영을 해야 한다. 최근 경영학적 화두는 ESG 곧 지속 가능한 경영이다. 약국은 서비스, 수익과, 위기요인 대응을 넘어 고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도록 요구 받고 있다. 더구나 약국과 약사는 의약품의 전문성으로부터 약료서비스의 전문성을 뛰어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주체로서 환자가 필요할 때 찾는 장소의 개념을 뛰어넘어 누구나 건강하게 살기 위해 반드시 찾아가는 곳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어느덧 2023년도가 저물어 간다. 올해 약국경영대상 공모에서 수상한 약국의 대표 및 근무약사들, 직원들께 다시한번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약료전문가이자 친절한 봉사자이며 꾸준한 혁신가로서 책임감과 긍지를 느끼는 지역사회의 존경 받는 경영자이며 보건의료전문가로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
끝으로 지난 49년간 변함없이 우리 약업계의 축제를 성료한 약업신문의 함태원 대표와 임직원들, 유한양행의 조욱제 대표이사와 임직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눈앞으로 다가온 2024년 청룡의 해에도 독자 제위와 약업계 모든 구성원의 건강과 번영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약국경영대상 심사위원회 대표 방준석 <숙명여대 약학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