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류덕희 <경동제약 명예회장 / 제57회 / 2021년도>
‘나눔 경영’ 철학 바탕, 수백억대 기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입력 2021.12.17 15:46 수정 2021.12.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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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창업주인 류덕희 회장은 대학졸업 직후 한올제약에 입사 제약업계와 인연을 맺었으며 1975년 9월 경동제약 전신인 ‘유일상사’를 설립하고, 이듬해 ‘경동제약’으로 사명을 바꿔 2021년 6월까지 4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치료제 전문 제조 업체로 출발한 경동제약은 수입에 의존하던 여러 의약품의 합성법과 신제형을 국내 기술로 개발ㆍ생산해 막대한 금액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 기준 1,700억대 매출실적의 중견 제약사로 성장한 데는 무엇보다 류덕희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이 바탕이 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천재단과 카톨릭사회복지회 4.19육영사업회 등 여러 사회복지단체 후원기관 등을 통해 류 회장이 출연 기부한 누적금액은 약 361억 원에 이른다.

류 회장은 성균관대 총동창회장과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을 맡아 수많은 봉사와 경제지원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01년 개인 보유 경동제약 주식 5%를 포함한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송천장학재단을 통해 현재까지 중·고·대학교 학생 3,170명과 70개 단체에 약 56억원의 장학금 지급과 약 24억원의 학술연구비를 지원해왔다. 현재 장학재단 기금으로 경동제약 주식 132만7천5백 주와 현금 88억원이 조성돼 있으며 주식을 현재가로 평가하면 총액이 247억원이다.

류 회장은 지난 1997년 사내 복지기금(현재 145억원)을 조성해 임직원 자녀학자금과 생활안정자금, 체육문화활동비, 경조비까지 지원하고 있고 이 외 1999년부터 현재까지 모교인 성균관대에 학교발전기금, 경영대학발전기금, 송천의학연구기금, 법학전문대학원장학기금, 글로벌센터 건립기금 등 총 109억2천만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하여 매년 이익의 10% 가량을 사회에 기부해 오고 있다.

류 회장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협동조합중앙회 부회장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제약산업 발전에도 힘써 온 바 있으며 지난 6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어 회사 경영전반에 자문을 해 오고 있다.

한편 현재 경동제약 경영을 이끌고 있는 류기성 대표이사는 류덕희 회장의 장남으로 2006년 경동제약에 입사해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을 거치면서 개발ㆍ마케팅ㆍ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리했다.  2011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의약품 개발 및 판매와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생산본부 및 R&D센터장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등 모든 분야를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21년 12월16일 시상식장 장면 , 사진왼쪽부터 동암 약의상 심창구 심사위원장, 경동제약 류덕희 명예회장, 본지 함용헌 명예회장, 본지 함태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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