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약국은 전주의 새로운 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부 신시가지, 혁신도시, 에코시티를 잇는 교통요충지인 하가지구에 위치해 있다.
최용락 약사는 하가지구가 조성되기 이전인 2012년에 20평 규모의 봄빛약국을 개업했다. 2017년 최신 조제기계를 도입하고 노후 장비를 교체했다.
올해는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부분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약국 내부의 조명시설을 주 고객층인 젊은 주부들의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교체했고,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목재로 인테리어를 했다.
봄빛약국은 건물에 내과와 소아과가 개설돼 있으며, 해당 건물에는 다른 약국이 개설돼 경쟁하고 있다.
2명의 근무약사가 하루 평균 150여건의 처방전을 수용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제를 위해 자동조제기기 3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최용락 약사는 환자 유치를 위한 경쟁보다는 최신 조제시스템과 조제기계, 공조시설 및 포스 설치로 환자 대기시간을 줄이고 상세한 복약설명에 주안점을 두고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봄빛약국은 문전약국이지만 비처방제품의 매출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총 매출에서 조제비율이 70%이고, 비처방제품은 30%선이다.
신시가지에 주민들이 입주하기 전부터 약국을 운영하며, 친절함과 성실한 복약지도로 환자를 대하다 보니 단골환자 많아지고, 조제외에도 상담을 통해 일반약 등 비처방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용락 약사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정보 제공자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생기고 있지만, 국민건강을 최전선에서 책임지는 공간으로 올바른 약사용을 감시하고 조언하는 역할은 시대와 사회가 변해도 대체될 수 없다”며 “허용된 범위내에서 여러 학술 강의를 수강하고 정보를 습득하는 등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는 약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