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 오일 오메가3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아스타잔틴이 함유돼 있고, 인지질 형태의 오메가-3 지방산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이 남극에서 크릴을 포획하는 국가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삼 국내산 크릴오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즘 뜨고 있는 크릴오일에 대해서 알아보자.
포획 즉시 냉동 가공한 크릴이 품질 좋아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릴을 많이 잡는 크릴 포획국이다.
크릴은 남극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육지까지 오는데 수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국내 크릴 조업 선박은 포획 즉시 영하 40℃ 이하 급속 냉동하는 방법을 채택하였다. 반면 해외 선박은 어획 즉시 배위에서 가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배 위에서 건조 또는 건조의 중간 형태까지 가공할 경우 변질의 우려가 높다.
국내 조업 방식은 크릴을 수작업으로 소분하여 급속 냉동한다. 이런 크릴은 배 위에서 건조된 크릴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높다.
남극 크릴 어획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선박의 경우 냉동으로 보관, 운송하기 때문에 크릴이 건조되는 공정부터 캡슐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유통 경로가 최소화되고 신선함이 유지되므로 국내 생산 크릴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국내산 크릴 오일에 주목하는 업계
국내 건강식품 시장에서도 크릴오일 붐이 일면서, 우수한 품질을 가진 국산 크릴오일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 이는 국내산업 보호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 크릴 오일에 대한 소비가 활성화되면 국가 차원에서 확보한 어획권을 적극 활용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남극의 쿼터도 늘어나게 되는 효과도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미래 식량 자원이 풍부한 남극 어족 자원의 지속적인 확보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크릴 포획국이자, 전 세계에서 드물게 크릴 오일을 생산하는 기업을 2개나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그만큼 크릴 오일을 생산하는 기술력도 뛰어나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USP약전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의 크릴을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에서도 국산 크릴 오일이 같은 인지질 함량의 해외 크릴 오일과 비교했을 때, 아스타잔틴이 높은 함량을 유지하고 있다.
인지질·아스타잔틴 밸런스 중요
크릴오일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이 인지질과 아스타잔틴의 밸런스이다.
인지질은 크릴오일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영양소로 생체막을 구성하여 세포의 신진대사를 관장한다. 시중에 30~58%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지만, 인지질의 함량만 가지고 품질을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또한 아스타잔틴은 지구상에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영양소로서 슈퍼 비타민E라고 불린다. 크릴오일의 주요 성분인 아스타잔틴은 고온에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오랜 시간 빛과 산소, 물에 접촉하면 함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아스타잔틴 함량이 높을수록 신선한 크릴오일이라고 볼 수 있다.
좋은 크릴오일을 선택할 때는 인지질 외에 아스타잔틴, EPA, DHA 등의 영양소를 확인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부족한 부분을 고려해서 Good Food Matrix를 형성하여 최적의 밸런스를 갖춘 제품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식용주정 추출방식인지 따져보자
좋은 크릴오일을 선택할 때는 추출방식도 안전한지 꼼꼼히 따져보자.
주로 해외 생산 방식은 노말 헥산, 아세톤, 합성에탄올 등을 사용하여 추출이 가능하다. 반면 국내 업체가 개발한 식용주정을 용매로 사용하는 방식은 안전하고, 유효성분 손실이 적다. 때문에 합성용매나 화학적인 공정 없이 식용주정과 물리적인 방법으로 추출한 제품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식용 순수 알코올 용매만으로 추출하는 기법을 개발한 국내 크릴오일 제조업체, 바이오코프 노주완 대표는 “식용순수알코올 용매만으로 추출하는 기법을 개발한 것도 경쟁력이지만, 국내 생산 크릴 오일이 quality는 EPA, DHA, 인지질(Phospholipid), 아스타잔틴(Astaxanthin) 등 주요 유용성분 구성비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크릴오일 외에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은 깨끗하고 순수한 크릴오일인지도 확인하자.
비타민하우스, ‘다크 레드 크릴’ 매진 행진
비타민하우스가 출시한 ‘다크 레드 크릴’이 출시부터 관심을 모으며, 연일 매진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의 ‘다크 레드 크릴’은 국내 선박으로 직접 어획, 신속하게 이동시켜 생산된 신선한 남극 크릴 오일 100% 제품으로, 아스타잔틴 150μg(300ppm 수준), 인지질 200㎎(40%), EPA 60㎎(12%), DHA 32.5㎎ (6.5%) 등의 우수한 성분을 담고 있다.
이 제품은 고령인이나 어린아이도 섭취할 수 있는 500㎎ 캡슐로 출시하여 캡슐이 작아 목넘김이 쉽다. 요구도에 따라 섭취량 증감이 가능하여 건강관리에 용이하다.
크릴오일 오메가3의 원료로 사용되는 크릴은 동물성 플랑크톤으로서 해양생태계 먹이 사슬에서 하위에 있다. 또한 크릴은 청정지역 남극에서 완전 성체가 되기 전에 조업하여 중금속이나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적다.
여기에 강력한 항산화제인 아스타잔틴의 함량이 높고, 그 외에도 DHA와 EPA 등 오메가3와 인지질 함량이 높다. 기존 피쉬 오일 오메가3에 비해 흡수율과 생체이용율이 높으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미래 식량자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1일 1회 복용하던 기존 제품이 고함량을 담느라 캡슐이 너무 컸던 단점이 있었다면, 크릴오일은 소량으로 기존의 EE제제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캡슐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크릴오일 오메가3는 피쉬 오일 오메가3에 비해 기술 장벽이 높아 15~20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크릴오일은 일 년 중 포획 시기가 정해져 있고 남극 쿼터로 물량이 제한적이며, 가공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비타민하우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조되는 크릴오일은 품질 면에서 우수할 뿐 아니라, 미래 식량 자원이 풍부한 남극 어족 자원의 지속적인 확보가 가능하게 만들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 크릴오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내 크릴오일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