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정제기 PR-LT Series는 하나의 장비로 모든 정제 형상을 제조할 수 있는 장비로 단일정, 이중정, 삼중정 정제는 물론이고, 트로키정(core rod tablet), 핵정(core tablet, tablet in tablet) 역시 간단한 부품 교체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용 정제코팅기 PC-L Series는 연구소의 정제 코팅실 환경에 적합한 열교환기와 집진기의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컴팩트한 디자인에 코팅팬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코팅 용량에 맞춰 원하는 코팅팬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고속과립혼합기인 PM-C Series는 연구용 및 소량생산용으로 최적화돼 있는 모델이다. Vessel 교체가 가능해 0.5Liter에서 7Liter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의 Vessel을 선정해 원료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연구용 유동층 프로세서인 PFB-L Series는 가장 작은 용량을 생산하는 기계로 전기식 열 교환기와 집진기가 내장돼 있는 일체형 기계이다.

PTK 안흥우 대표

연구부문 강화 제품력 승부수…관련인력 40% 차지

COPHEX서 IoT·Pharma4.0·연구소용 장비 중점 조명

“결국은 제품입니다.”

PTK 안흥우 대표는 “빠르게 제품이 업그레이드되는 상황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선 제품 개발이 우선”이라며 “전체 임직원 중 40% 정도인 22명이 연구인력이고, 앞으로도 연구 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현재 회사 매출의 70%가 해외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의 연구개발 노력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제품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회사와 제품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19)에서 PTK는 ‘IoT’, ‘Pharma 4.0’, ‘연구소용장비’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안흥우 대표는 “기계 제조사이지만 자체 프로그래머를 보유하고 있어 생산설비에 IoT를 접목하는 다양한 콘셉트를 연구, 개발해오고 있다”며 “이미 고객사가 요구하는 장비를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중견기업들에게 어떤 콘셉트로 생산장비에 IoT를 접목할 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전 연구소용 장비들은 단순히 고형제를 생산하는 수준이어서 관련 데이터를 볼 수 없었다”며 “우리의 연구소용 장비는 센서를 부착해 고형제를 생산할 경우 압력부터 중량, 속도 등 생산단계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소용과 생산용 장비의 구조를 동일하게 만들어서 두 장비는 케파만 다를 뿐”이라며 “이로 인해 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을 파일럿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바로 생산단계로 스케일업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PTK가 연구소용 장비를 생산하게 된 계기도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한 기존 고객사로부터 연구소용 장비에 대한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생산장비 등이 빠르게 업그레이드되면서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고객사들의 요구치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은 고객사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