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강의 노하우, 건강 상담으로 이어져
메디칼정성약국(서울 강남구) 정정숙 대표약사
최재경 기자 news@yakup.co.kr 플러스 아이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입력 2017.11.01 09:10 수정 2017.11.0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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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정성약국은 약사 사회서 약국 임상강의로 유명한 김성철 박사와 부인인 정정숙 약사가 경영하는 약국이다. 임상 학술강의로 정평이 난 두 사람이 강남구 세곡지구에 약국을 연 것은 지난 2015년으로 정정숙 약사는 개국을 한 것은 이번 약국이 처음이다.

약국을 작은 건강 강의실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가 반영돼 건강 상담에 주력하고 있다.
임상 지식과 풍부한 강의 자료는 종종 상담에 이용되기도 하는데, 어려운 내용에도 의외로  고객들의 이해와 관심이 높다고 말한다.

약국이 위치한 세곡지구는 다둥이 가구가 많은 지역으로 소아 환자와 동반 보호자들이 약국을 많이 찾는다. 이에 약국 한켠에 유아용 의자와 자동차 장난감을 배치해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래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보호자들은 아이들이 먹는 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자세한 설명을 원할 때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데, 이런 작은 장치가 여유를 갖게 한다고.

또, 이 지역에 오랫동안 거주한 어르신들도 약국을 자주 이용하는 연령층이다. 노인정이나 복지관 등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건강 강좌를 하기도 하고 약국에 찾아오는 분들을 대상으로 질병에 대한 상담을 하기도 한다.

특히, 모든 환자들에게 약에 대한 부작용과 약 먹는 방법이 아닌 왜 먹어야 하는가를 설명해 주는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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