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럭스토어의 장점에 지역 약국의 친밀함 접목
사당프라자약국(서울시 동작구) 한윤성 대표약사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kr 플러스 아이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입력 2017.11.01 09:08 수정 2017.11.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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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역 근처에 위치한 사당프라자약국은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표방한 w-store 체인을 바탕으로  지역 약국의 친밀함을 더한 약국이다.

지하철역 부근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나, 새로운 유입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아니며 지역 주민 위주의 생활공간이다. 주변에 내과, 소아과 등 다양한 의원들이 상당 수 위치해 있으나, 그 만큼 경쟁 약국도 다수 포진해 있다.

사당프라자약국이 다른 약국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의약품 외에 약국에서 다루는 소모품을 갖춰놓은 드럭스토어형 약국에 주변 의원들의 처방전을 모두 흡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50여평 규모에 1일 기준 200건 정도의 처방전을 흡수하면서 매약 비율이 5:5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적 특성과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약국을 찾는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기 및 실버 용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제품 구성으로 처방 조제만 하는 약국이 아니라 건강관련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러 고객들이 다시 찾게 만든다는 것.

한윤성 약사는 지역 친밀도를 높이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동사무소와 연계해 사랑의 반창고 프로그램에 매월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폐쇄적이고 주먹구구식의 경영 방식을 탈피하고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약국 또한 IT기술과 접목된 처방조제 및 상담환경을 조성코자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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