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이 토털헬스케어존이 될 수 있도록 가치가 있는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을 공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영업사원들의 디테일 역량을 강화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보덕메디팜 임광원 전무는 “현재 물과 쌀 등 좀더 건강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발굴해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며 “약국과 유통업체, 환자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전무는 “자체적으로 마케팅력이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다”면서 “직원들이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특장점 등 제품의 특성을 소개할 수 있도록 디테일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약사분들이 제품에 대한 셀링포인트를 찾는데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약국이 조제만으로 살아남기는 힘든 구조로 변해가고 있다”며 “약국에서 건강과 관련한 모든 제품을 취급해야 한다. 약국이 토털헬스케어존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임 전무는 “좋은 제품을 마주할 때마다 이 제품이 약국에서 팔릴까? 병원에서 필요한 제품일까? 하는 생각이 늘 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병의원 시장과 관련해서는 기존 거래처 외에 입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에는 약국이나 병원에서 의약품유통업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도매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유통업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이를 인정받으면서 일하는 보람을 느끼곤 한다”고 말했다.
“한번은 한 약사분이 급히 약을 구해야 할 환자분 때문에 연락을 하셨는데 당시 회사에도 약이 없었어요. 다른 업체들을 수소문해 결국 약국에 약을 가져다 드린 적이 있습니다. 얼마 지나 약사님이 전화를 하셔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진심을 느끼면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임 전무는 “유통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연말 품절 등 의약품이 없어 판매를 못할 때가 있다. 중증질환 치료제의 경우 장기품절이 되면 환자들은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며 “제약, 도매, 약국·병의원 간 협력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미리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드체인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콜드체인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이다”라며 “최근 창고를 확장하면서 생물학적제제를 보관할 냉장실을 확대했다. 현재는 이 정도 수준이다.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최근 의약품유통업체들은 급증하고 있는 반품약 재고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전무는 “올해 불용재고약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반품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약국, 도매, 제약에 정부도 함께 참여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품약은 폐기시 환경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폐기 처리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재 산재된 문제들을 먼저 풀고 미래를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약국들도 적정재고를 유지해야 한다. 과다재고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약국들이 과다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송횟수도 늘렸다. 약국에서 적정재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광원 전무가 생각하는 보덕메디팜의 강점은 무엇일까? 이에 인정이 있는 회사라는 답이 돌아왔다.
일례로 약국이 외진 곳에 있어 배송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소홀히 대하지 않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의약품을 배송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
임 전무는 “앞으로 물류배송 부분을 강화하는 한편 영업사원이 약사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디테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고의 경우 오류율을 줄여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임으로써 물류배송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약품 피킹 시간이 빨라지면 약국 등 고객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임광원 전무는 “업계가 힘든 시기인만큼 정부를 포함한 모든 단체들이 협의하고 상의해서 보다 나은 방향으로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건강·생명과 연결된 의약품산업이 국민들에게 좋은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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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 토털헬스케어존이 될 수 있도록 가치가 있는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을 공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영업사원들의 디테일 역량을 강화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보덕메디팜 임광원 전무는 “현재 물과 쌀 등 좀더 건강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발굴해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며 “약국과 유통업체, 환자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전무는 “자체적으로 마케팅력이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다”면서 “직원들이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특장점 등 제품의 특성을 소개할 수 있도록 디테일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약사분들이 제품에 대한 셀링포인트를 찾는데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약국이 조제만으로 살아남기는 힘든 구조로 변해가고 있다”며 “약국에서 건강과 관련한 모든 제품을 취급해야 한다. 약국이 토털헬스케어존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임 전무는 “좋은 제품을 마주할 때마다 이 제품이 약국에서 팔릴까? 병원에서 필요한 제품일까? 하는 생각이 늘 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병의원 시장과 관련해서는 기존 거래처 외에 입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에는 약국이나 병원에서 의약품유통업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도매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유통업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이를 인정받으면서 일하는 보람을 느끼곤 한다”고 말했다.
“한번은 한 약사분이 급히 약을 구해야 할 환자분 때문에 연락을 하셨는데 당시 회사에도 약이 없었어요. 다른 업체들을 수소문해 결국 약국에 약을 가져다 드린 적이 있습니다. 얼마 지나 약사님이 전화를 하셔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진심을 느끼면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임 전무는 “유통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연말 품절 등 의약품이 없어 판매를 못할 때가 있다. 중증질환 치료제의 경우 장기품절이 되면 환자들은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며 “제약, 도매, 약국·병의원 간 협력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미리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드체인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콜드체인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이다”라며 “최근 창고를 확장하면서 생물학적제제를 보관할 냉장실을 확대했다. 현재는 이 정도 수준이다.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최근 의약품유통업체들은 급증하고 있는 반품약 재고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전무는 “올해 불용재고약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반품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약국, 도매, 제약에 정부도 함께 참여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품약은 폐기시 환경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폐기 처리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재 산재된 문제들을 먼저 풀고 미래를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약국들도 적정재고를 유지해야 한다. 과다재고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약국들이 과다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송횟수도 늘렸다. 약국에서 적정재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광원 전무가 생각하는 보덕메디팜의 강점은 무엇일까? 이에 인정이 있는 회사라는 답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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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무는 “앞으로 물류배송 부분을 강화하는 한편 영업사원이 약사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디테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고의 경우 오류율을 줄여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임으로써 물류배송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약품 피킹 시간이 빨라지면 약국 등 고객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임광원 전무는 “업계가 힘든 시기인만큼 정부를 포함한 모든 단체들이 협의하고 상의해서 보다 나은 방향으로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건강·생명과 연결된 의약품산업이 국민들에게 좋은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