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는 정부청사, 시청, 법원 등이 밀집해 있는 행정타운으로 교육, 유통, 의료, 비지니스, 문화의 중심기능이 집중된 곳이다. 구봉산과 장태산, 갑천과 유등천 등과 한밭수목원 등 숲과 공원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지역이기도 하다. 서구는 서남부지역의 가수원, 기성지구의 농촌지역과 도마동, 변동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도심, 둔산지역을 중심으로하는 신흥도심으로 구분된다.
대전광역시 전체 의료기관 현황(2016년 1월 기준)을 살펴보면, 약국이 700개소, 병원 38개소, 의원 10,25개소, 치과병원 5개소, 치과의원 511개소, 한방병원 5개소, 한의원 499개소가 위치해 있다. 가장 많은 대전의 행정구역은 모두 5개 구로 나뉘며, 약국이 가장 많이 위치한 지역은 서구, 중구, 유성구, 동구, 대덕구 순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2015년 상반기 기준)를 기준으로 대전광역시 서구의 청구건수 상위 20개 병의원과 약국을 살펴보면, 병의원(상급요양기관 포함)중 가장 많은 청구건수를 기록한 가수원동에 위치한 A병원이다.
대학병원인 A병원은 2016년 상반기 기준 33만 7천여건의 청구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으로는 둔산동에 위치한 대학병원 B병원으로 21만 6천여건의 청구를 보였다. 탄방동의 C병원(11만 7천여건)과 D병원(11만 5천여건)은 척추전문병원과 여성전문병원으로 비슷한 청구건수를 나타냈다.
상위처방 20위 병의원의 분포를 살펴보면, 탄방동에 7개소, 둔산동에 5개소 등이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방동은 지하철 1호선 탄방역을 중심으로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자리한 지역이다.
약국의 경우, 탄방동의 A약국이 13만 3천여건으로 가장 많은 청구건수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청구건수가 높은 B약국도 같은 탄방동에 위치한 곳으로 10만 5천여건을 보였다.
이 약국들이 위치한 곳은 대형종합병원은 없지만, 여성병원, 척추전문병원, 소아청소년병원 등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다음으로는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메디컬빌딩에 위치한 약국인 월평동의 C약국으로 9만3천여건을 나타냈다.
상위청구 20위 약국이 가장 많은 곳은 관저동과 둔산동으로 각각 6개소가 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