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적용의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
궁전약국 (경주시 원화로 신혜경 약사)
입력 2015.10.20 07:13 수정 2015.10.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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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는 서비스 집중’…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

신혜경 약사

궁전약국(대표약사 신혜경)의 역사는 규모에서 알 수 있다. 처음 30㎡(9평) 규모에서 시작한 약국은 70㎡대로 확장해 의약분업 초기에는 260㎡ 크기로 성장했다. 이후 지금의 자리로 옮긴 이후에는 200㎡(60평) 규모로 운영중이다.

신혜경 약사는 새로운 것을 누구보다 먼저 받아 들이려 노력하고 있다. 의료보험이 도입되던 시기에는 가장 먼저 컴퓨터를 약국에 들였고, 주변에도 도입을 독려했다. 자동포장기와 처방전 스캐너도 누구보다 앞서 시작했고, 최근에는 POS 시스템을 약국 전체에 적용했다.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가 된 것은 단순노동은 시스템에 의존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 때문이다. 약사나 종업원은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선을 가능한 짧게 하면서 배치가 적절하게 이뤄지도록 약국에 적용했다. 특히 조제실의 이중으로 배치된 전시장에 가나다순으로 정열된 의약품은 궁전약국의 공간활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 조제 영역과 일반의약품 영역을 완전히 분리한 부분은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처럼 대형약국을 운영하게 된 것은 ‘성취감’이 큰 배경이다. 자신이 뜻한 것을 행동에 옮기고, 자료나 통계를 통해 결과를 확인하면 그만큼 이뤘다는 만족감이 커진다는게 신 약사의 말이다.

사회공헌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경북 지역 나눔봉사단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약국이 위치한 5층 건물은 그래서 ‘나눔 건물’이다. 입주한 모든 사업장이 매월 일정 수준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는 곳에 주어지는 이름이다. 경북 지역에는 없는 이름이었지만 신 약사가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처음으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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