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의 이대약대 ‘자부심과 긍지’
이화여자대학교 약대 전국 개국동문회
입력 2015.04.03 13:00 수정 2015.04.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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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들이 모교를 중심으로 뭉치고 협력하는 역할"

이화여자대학교는 그간 수많은 여성 인재를 배출해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약학대학은 1945년에 설립된 약학대학은 1945년 우리나라 최초의 약학대학 중 하나로 설립된 이래 지난 61년간 7,6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화여대 약학대학은 2005년에 시행된 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약학대학 종합평가에서 학부와 대학원 부분에서 모두 최우수교로 선정됐고, 현재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약학교육의 세계적 발전추세에 맞추어 보건의료 전문약사의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대 약대 동문회는 약대 총동문회와 전국개국동문회로 나뉘어 활동 중으로 개국동문회는 약국 현장 중심의 회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두 개 동문회가 존재하지만 서로 교류가 없거나 의견 대립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총동문회 회원이면서 개국동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국동문회는 약국을 운영하는 동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의견을 모으기 위한 1981년 11월 13일 창립해 1대 회장으로 이연수 약사를 선출, 현재까지 16대 회장이 개국동문회를 이끌어 왔다. 현 신성숙 회장은 17대 회장으로 수석 부회장과 일반 부회장 4명 등을 구성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창들이 모교를 구심점으로 뭉치고 협력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동문회’. 왕성한 활동을 하는 동문회일수록 선후배 사이가 끈끈해 지는 동시에 졸업생들의 사회적 위치도 더욱 상승할 수 있다.

이대약대 졸업생들은 해외진출도 활발하여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에서 후진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거나 연구기관의 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식약처 등 행정기관과 약 2700여명의 동창들이 개국약국, 제약회사, 연구소 등에서 지역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350여명의 동창들은 병원약국에서 의료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대약대 동문회에서는 주홍장학기금 모금, 약학연구소, 약학관 건립기금모금, 본교 21세기 모금, 약대 프로젝트 모금운동 등에 많은 협조를 하고 있다.

 
■ 인터뷰 / 신성숙 전국 개국동문회 회장

‘함께하는 회무, 행복한 동문회’ 슬로건
제17대 개국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한 신성숙 회장은 ‘함께하는 회무, 행복한 동문회’라는 슬로건으로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최우선으로 회무를 진행하고 있다.

중구약사회 여약사 위원장을 시작으로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을 역임한 신 회장은 그간 경험을 토대로 개국동문회를 이끌며 동문회의 발전과 후배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 회장은 “동문회의 역학은 ‘친목’과 ‘화합’이다. 개국약사라는 직능의 특수성으로 학술강 좌 등을 덧붙여 동문들이 자신있게 약국을 운영하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동문회가 든든한버팀목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화대학교 약학대학 전국 개국동문회는 약국 개설에 뜻을 둔 동문이나 약국개설자, 약사직능을 수행하고 있는 동문, 약사신고를 한 이들로 구성돼 서울특별시를 비롯, 시도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매달 서초구에 마련된 동문회관에서 월례회를 열고 학술강좌 등을 진행하고, 회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학술연수회는 1년에 1번씩 개최되며 학술강좌와 인문강좌 등을 진행한다. 또 매년 졸업동문들과 2월에 만나 입회 축하모임을 갖는 등 개국동문회는 동문화합에 가장 큰 무게를 두고 있다.
 
동문회에서는 1년에 1번 요양원을 방문해 고전 무용, 합창 등 공연을 비롯,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우한 이웃을 돕고자하는 취지의 바자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 회장은 “약국을 개설하고 앞으로 일선 약사로 살아갈 마음이 있다면, 약대를 졸업하는 후배들이 현장을 부딪치면서 배워나가길 바란다. 경험은 약국을 경영하는데 가장 큰 자산이 된다. 무턱대고 개국을 하기보다 나에게 맞는 약국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갖기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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