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그룹은 2012년 본사를 서초동 JW타워로 이전했다. JW타워는 지하 5층, 지상 14층 규모로 그동안 흩어져 있던 지주회사인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중외신약 등 자회사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근무하고 있다.
JW중외그룹은 사업회사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에 있던 신약연구센터와 가산동 CMC연구센터를 본사로 이전했다. 국내 상위 제약사 중 R&D센터를 서울 본사 내에 설치한 것은 JW중외제약이 처음이다.
대부분의 제약사 연구소가 경기권에 위치해 있는 상황에서 JW중외제약이 서울에 연구소를 설치함에 따라 대형 병원과의 공동연구 등에 있어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이 연구소를 서울로 이전한 이유는 두 가지, 바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우수 인력의 확보다.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 구성원들 간의 끊임없는 의사 결정 과정이다. 의사 의견을 듣고, 연구원 생각을 묻고, 그들끼리 의견을 나누려면 본사에 연구소가 있어야 한다는 게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연구소가 수원이나 용인, 파주보다 멀리 있으면 우수한 연구원들을 영입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통념이다. 연구원들이 가능하면 서울에 가까이 있는 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세계 무대 공략할 혁신신약 개발
JW중외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일반적 제약사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일반적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데 반해 JW중외제약은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글로벌 임상을 통한 혁신 신약 개발로 세계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것.
대표적 성과는 Wnt표적항암제다. JW중외제약은 최근 Wnt표적항암제의 다국가 임상에 돌입했다. 이 약물은 암의 재발과 전이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Wnt 경로를 차단하는 혁신신약으로 아직 세계 어느 제약사도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다.
혁신신약은 타깃에 대한 최초 약물로, 연구개발의 난이도가 매우 높지만, 반대로 개발 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제약사에 부와 명예를 동시에 안겨다 준다. JW중외제약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JW중외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와 '윈트 표적항암제‘의 재발성 다발 골수종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1상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향후 3년간 KDDF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외 대형병원에서 다발 골수종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다. 이는 Wnt표적항암제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현재 진행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의 임상과 함께 KDDF에서 지원받은 재발성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1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Wnt표적항암제를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R단계와 D단계로 신약개발 이원화 진행
JW중외제약은 1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1992년 일본 쥬가이제약과 50대 50의 투자를 통해 C&C신약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한국, 일본, 미국 등 3개 국가에서 총 4개 연구소를 운영 중에 있다.
이들 연구소에서는 Wnt 암 줄기세포 억제제 외에도 난치병인 대사성질환 분야에서 획기적인 신약개발을 추진 중이다. 신약개발전략은 이원화로 진행중이다.
R단계 개발 전략은 글로벌 R&D네트워크를 활용해 혁신 신약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고, D단계 개발 전략은 개발단계에 있는 신약을 들여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향후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국내외에서 독점 판매권을 갖는 형태의 전략이다.
JW중외제약은 특히 관계사인 JW중외신약을 통해 인수한 JW크레아젠을 통해 업계 최초로 제약과 바이오의 결합을 위해 나섰다. 바이오 신약 개발을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특히, 최근에는 JW크레아젠의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가 일본 면역치료제 개발업체인 테라社와 수지상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테라는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암백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의 2대 바이오 기업으로, 큐슈대학 키타사토대학 동경세렌클리닉 등 일본 30여개 병원과 바이오의약품 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JW크레아젠은 현재 국내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간세포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의 제조기술을 테라에 제공하고, 테라는 일본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임상과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한일 양국에서 기타 고형암 치료제 개발 검토 및 임상을 진행하고, 제조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JW크레아젠은 일본에서 크레아박스-HCC가 시판될 경우, 매년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부터 양사는 수지상세포 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협력해 왔다. JW크레아젠은 CTP부착 항원기술을 이용해 수지상세포치료제에 사용되는 전립선암 및 간세포암 단백질 항원을 테라에 공급했었다. 이를 적용한 테라의 전립선암, 간세포암 수지상세포 치료제는 일본에서 환자에게 투여되는 등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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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그룹은 2012년 본사를 서초동 JW타워로 이전했다. JW타워는 지하 5층, 지상 14층 규모로 그동안 흩어져 있던 지주회사인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중외신약 등 자회사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근무하고 있다.
JW중외그룹은 사업회사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에 있던 신약연구센터와 가산동 CMC연구센터를 본사로 이전했다. 국내 상위 제약사 중 R&D센터를 서울 본사 내에 설치한 것은 JW중외제약이 처음이다.
대부분의 제약사 연구소가 경기권에 위치해 있는 상황에서 JW중외제약이 서울에 연구소를 설치함에 따라 대형 병원과의 공동연구 등에 있어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이 연구소를 서울로 이전한 이유는 두 가지, 바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우수 인력의 확보다.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 구성원들 간의 끊임없는 의사 결정 과정이다. 의사 의견을 듣고, 연구원 생각을 묻고, 그들끼리 의견을 나누려면 본사에 연구소가 있어야 한다는 게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연구소가 수원이나 용인, 파주보다 멀리 있으면 우수한 연구원들을 영입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통념이다. 연구원들이 가능하면 서울에 가까이 있는 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세계 무대 공략할 혁신신약 개발
JW중외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일반적 제약사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일반적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데 반해 JW중외제약은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글로벌 임상을 통한 혁신 신약 개발로 세계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것.
대표적 성과는 Wnt표적항암제다. JW중외제약은 최근 Wnt표적항암제의 다국가 임상에 돌입했다. 이 약물은 암의 재발과 전이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Wnt 경로를 차단하는 혁신신약으로 아직 세계 어느 제약사도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다.
혁신신약은 타깃에 대한 최초 약물로, 연구개발의 난이도가 매우 높지만, 반대로 개발 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제약사에 부와 명예를 동시에 안겨다 준다. JW중외제약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JW중외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와 '윈트 표적항암제‘의 재발성 다발 골수종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1상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향후 3년간 KDDF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외 대형병원에서 다발 골수종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다. 이는 Wnt표적항암제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현재 진행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의 임상과 함께 KDDF에서 지원받은 재발성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1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Wnt표적항암제를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R단계와 D단계로 신약개발 이원화 진행
JW중외제약은 198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1992년 일본 쥬가이제약과 50대 50의 투자를 통해 C&C신약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한국, 일본, 미국 등 3개 국가에서 총 4개 연구소를 운영 중에 있다.
이들 연구소에서는 Wnt 암 줄기세포 억제제 외에도 난치병인 대사성질환 분야에서 획기적인 신약개발을 추진 중이다. 신약개발전략은 이원화로 진행중이다.
R단계 개발 전략은 글로벌 R&D네트워크를 활용해 혁신 신약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고, D단계 개발 전략은 개발단계에 있는 신약을 들여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향후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국내외에서 독점 판매권을 갖는 형태의 전략이다.
JW중외제약은 특히 관계사인 JW중외신약을 통해 인수한 JW크레아젠을 통해 업계 최초로 제약과 바이오의 결합을 위해 나섰다. 바이오 신약 개발을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특히, 최근에는 JW크레아젠의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가 일본 면역치료제 개발업체인 테라社와 수지상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테라는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암백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의 2대 바이오 기업으로, 큐슈대학 키타사토대학 동경세렌클리닉 등 일본 30여개 병원과 바이오의약품 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JW크레아젠은 현재 국내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간세포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의 제조기술을 테라에 제공하고, 테라는 일본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임상과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한일 양국에서 기타 고형암 치료제 개발 검토 및 임상을 진행하고, 제조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JW크레아젠은 일본에서 크레아박스-HCC가 시판될 경우, 매년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부터 양사는 수지상세포 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협력해 왔다. JW크레아젠은 CTP부착 항원기술을 이용해 수지상세포치료제에 사용되는 전립선암 및 간세포암 단백질 항원을 테라에 공급했었다. 이를 적용한 테라의 전립선암, 간세포암 수지상세포 치료제는 일본에서 환자에게 투여되는 등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