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장학생 보단 특기생 길 고집할 것"

<작지만 강한 기업> ④아이큐어 - 패치계의 개량신약 '전진기지'로 세계화 도모

기사입력 2009-02-25 20:30     최종수정 2009-02-25 06:4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2009년 세계 경제, 그리고 한국 경제는 여전히 추운 겨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제약 산업도 경기한파라는 차가운 현실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겨울에 피는 매화처럼 추운 겨울을 견디고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인동초처럼 위기의 제약 산업에서도 한 떨기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작지만 아름다운 기업은 분명 존재할 것이다. 본지는 2009년 작지만 강한 그리고 아름다운 기업으로 성장할 중소제약사들을 소개하며, 국내 제약산업이 또 중소제약이 나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④아이큐어 <차별화되고 특화된 제형 전략으로 독자적 경쟁력 '구축'>

가장 잘하는 것으로 가장 높은 곳에

"무리하게 품목 가짓수와 제형을 늘려가기 보다는 아이큐어는 오직 패치만을 생각합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것 그것이 바로 아이큐어의 존재 이유니까요."

'웬만하면 없는 것이 없다.' 국내 제약사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다. 다품목 소량생산 백화점 아니 잡화점 같은 국내 제약기업 현실을 비춰 봤을 때 아이큐어는 분명 이단아이고 별종이다.

하지만 아이큐어가 가는 길을 조금이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큐어가 만들어가는 패러다임이 국내 제약산업에 어떠한 교훈을 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최영권 아이큐어 사장은 "아이큐어는 피부를 통해 약물을 체내에 전달하는 Transdermal Drug Delivery Technology를 기반 기술로, 첨단 신제형의약품을 연구개발 생산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이라며 "올해 횟수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아이큐어는 '작지만 강한 회사',  Specialty Phama라는 목표를 갖고 한 길 만을 걷고 있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특히 "고집스러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패취제로 Specialty Phama를 만들고 있는 아이큐어는 그저 그런 제품이 아닌 누구나 쉽게 실현시킬 수 없는 개량화된 제품들로 성큼 성큼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이큐어는'아토-피 하이드로젤 패취', '루미니 치아미백 첩부제', 퓨어 비타민 C를 이용한 이온영동 제품 등을 기반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아이큐어…패치계의 개량신약 '전진기지'

누구나 입 모아 얘기한다. 불황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은 오직 특성화와 전문화의 무장이라고.

그렇다면 아이큐어에 있어 무한경쟁에서 맞서 싸울 수 있는 항공모함, 전투기, 탱크는 무엇일까?

그 물음에 최영권 사장은 "아이큐어는 패취제가 바로 특성화이고 전문화이다"라며 "그동안 아이큐어는 패취계의 개량 신약 제약사라는 전진기지 아래 같은 성분의 제품이라도 남들과는 다른 시각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4방향신축성, 지속시간증가, 투과율 향상 등 특화된 무기를 연구, 개발, 출시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 가운데서도 '케논엘'과 '리도제식' 그리고 퓨어 비타민 C를 이용한 이온영동 제품, 아토피안을 위한 하이드로젤 패취 등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같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부설중앙연구소의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결과를 비롯해 엄격한 공정관리와 품질검사 시스템, 제휴회사와의 위수탁생산(ODM/OEM) 공급, 그리고 특별하고 차별화된 자사브랜드 제품 등이 꾸준히 뒤받쳐줬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횟수로 창립 10년을 맞이하는 올해, 안으로는 R&D에서 천식패취, 치매패취, 파킨슨패취 등을 포함한 10개의 제품의 개발 허가를 낼 예정"이며 "밖으로는 상반기 인도, 러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여러 나라에서 니코틴, NSAIDS, 화장품 패치의 제품등록 허가를 마칠 것"이라고 계획을 내비쳤다.

창립 10주년, 매출 100억 딛고 또 다른 도전

'아이큐어에 있어 올해는 비약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전환점입니다. 올해는 위수탁생산 제품공급은 물론, 지난해 발매된 '아토-피 하이드로젤 패취', '루미니 치아미백 첩부제' 등 차별화되고 특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매출 100억 달성과 함께 코스닥 상장 및 유상증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해가 될 것입니다."

이 같은 포부를 밝힌 최 사장은 "그동안 매출이 성큼성큼 뛰지는 못했지만 R&D 특히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진 않은 만큼 올해는 축적돼있던 잠재력이 발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이 아이큐어는 남들과 똑 같은 경쟁이 아닌 우리만의 경쟁구도를 갖추고 독자적인 길을 걷는 만큼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빛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최 사장은 "현재 의약품 시장 및 화장품 시장은 경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은 위기에 있어 효과적인 패취제, 게다가 제약회사로서 단순히 기능성화장품보다는 '약효성 화장품'을 컨셉으로 자체 개발한 제품을 특화시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지만 강한 회사. 모든 중소제약이 지향하는 바일 것입니다. 그러나 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들과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든 것을 다 하겠다는 욕심도 버려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큐어는 장학생보다는 특기생의 길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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