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약사회장 선거에 온라인 투표가 처음으로 도입 돼 투표율 상승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여전히 '저조'하다.
지난 2015년 진행된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투표율은 59.9%로 직전제 최저를 기록했고, 이번 선거에서는 가까스로 턱걸이 60.7%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총 31,785명의 유권자 중 투표 참여자는 우편투표 10097표(무효1표 제외), 온라인 투표 9,190표로 총투표수는 19,287표로 최종 투표율은 60.7%로 집계됐다.
대한약사회를 제외한 경선 지역의 투표율을 살펴보면, 서울은 61.2%, 부산은 67.4%, 대구 70.8%, 인천 70.2%, 대전 63.2%, 경북 71.7%, 경남은 70.5%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 약사회의 투표율의 평균은 67.9%이다.
처음으로 온라인투표가 실시되면서 회원들의 투표 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선거에서는 투표율 상승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온라인 투표에 대한 이해 부족도 원인이 되지만, 근본적으로 회원들의 무관심과 선거운동 과정에서 오는 피로도에 따른 외면 등이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선거에서 온라인 투표가 보다 확대된다면, 온라인 투표 참여 홍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으며 여전히 저조한 투표율의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도 요구되고 있다.
또한, 보다 엄격한 선거 규정으로 과도한 네거티브와 비방은 어느정도 규제 할수 있었지만, SNS의 차단으로 후보들에 대한 회원들의 알 권리 기회가 충분치 않았다는 점과, 비용이 발생하는 web문자는 허용해 선거 비용 절감 취지가 무색했다는 평가 등은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