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결산]춘추전국시대 접어든 의약품 온라인몰 시장
기존 온라인팜·더샵·팜스넷에 일동샵·팜스트리트 등 가세…유팜몰 등 변화 모색
입력 2017.12.29 13:00 수정 2017.12.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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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라인 의약품유통 시장은 기존 온라인팜, 더샵, 팜스넷 등에 팜스트리트, 일동샵 등이 신규 진출하며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

현재 의약품 온라인몰 시장은 한미약품 관계사인 온라인팜 ‘HMP몰’, 대웅제약 계열사인 엠서클 ‘더샵’ 제약사 계열 온라인몰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내 의약품 온라인 시장을 개척한 대한약사통신 ‘팜스넷’을 비롯해 유팜몰, 데일리몰 등 기존 온라인몰들이 시장 확대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보령제약 계열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 ‘팜스트리트’, 일동제약 계열사인 일동이커머스 ‘일동샵’ 등이 새롭게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나종훈 전 국제약품 부회장과 남궁광 전 온라인팜(HMP몰) 대표가 참여하고 있는 피에프디의 약국전용몰 ‘팜24’로 경쟁 대열에 뛰어들었다.

지난 1월 초 보령제약이 계열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를 통해 ‘팜스트리트’를 오픈하며 약국 의약품 온라인몰 영업을 시작했다.

팜스트리트는 약사들의 편의 증대와 효율적인 약국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는 OTC판매 노하우 코너, 셀프 POP서비스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약국에 특화된 PB(Private Brand)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실제 약국 전용 다양한 봄철 건강관리 제품과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구강용품 세트 등을 출시하면서 약국판매 전용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일동샵은 지난 1월 1차 오픈을 통해 일동제약 제품과 상품 우선적으로 유통한 데 이어 2월에는 확장 오픈을 통해 일동제약의 품목은 물론, 입점한 유통업체들이 취급하는 다양한 품목을 일동샵의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일동샵의 기존 오프라인 직거래 약국의 회원 가입률은 오픈 10개월 만에 91%(11월말 기준)를 달성했다. 일동샵은 11월말 기준으로 신규 거래약국을 포함해 총 1만3,000여 거래처를 회원으로 확보했다.

일동샵의 올해 총거래액 전망치는 약 700억원 규모로, 회사는 내년에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 말 현재 누적실적은 매출액 약 30억원, 영업이익 약 4억원이다.

또한 올 초에는 병원 및 약국 EMR 전문기업인 유비케어의 약국 전자상거래 ‘유팜몰’이 약국 유통에 집중하기 위해 의약품 전문 도매 유통사와 손잡고 새로운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유팜몰은 의약품유통업체들과와 협력을 통해 회원 확대는 물론 사업 영역 확대와 시너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팜몰이 약국 전자상거래(On-line)와 도매 유통사의 W.O.S(Off-line)를 통합한 모델인 온-오프 주문통합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강력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지난 6월 팜24를 오픈한 피에프디는 온라인유통, 판매사업을 필두로 국내는 물론 동남아, 미주, 유럽을 망라한 32개국에 글로벌 사업을 진행 중인 온라인 유통 마케팅 회사다. 피에프디는 해외 유수 제품을 발굴해 팜24를 통해 약국에 유통시키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연이어 약국 대상 온라인몰을 설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온라인몰, 유통업체와 직접적으로 결합한 약국 전자상거래몰에 이어 새로운 온라인몰까지 등장하면서 향후 의약품 온라인 시장에서 업체별로 어떤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관련시장을 확대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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