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결산]살충제 달걀, 생리대 유해성 논란 대한민국 강타
식약처 등 정부 대처 미흡 혼란만 키워, 식품 등 안전관리 중요성 부각
입력 2017.12.20 13:00 수정 2017.12.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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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살충제 달걀과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살충제 달걀과 생리대 유해성 논란에서 주관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사태를 악화시켰으며, 그 과정중 류영진 식약처장에 대한 경질론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은 유럽에서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과 난제품이 유통된 사건으로 우리나라에서는 8월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이 발견되면서 불거졌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산란계 농가 한 곳에서 피프로닐을, 광주시의 농가 한 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을 검출했다고 발표하면서 살충제 계란의 위험성을 부각됐다

이후 농림수산식품부는 모든 계란 출하를 중지시키고 산란계를 사육하는 모든 농장의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결과 철원, 양구, 천안 등지의 산란계 농가에서 기준치를 벗어난 비페트린이 검출되면서 국민들이 '계란 포비아' 에 시달리게 됐다.

특히 정부의 산란계 농장에 대한 조사결과 '피프로닐 등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했지만 식약처가 ‘인체에 곧바로 유해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살충제 달걀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됐으며, 급기야는 류영진 식약처장이 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또 국내산 살충제 달걀의 위험성으로 인해 대형마트 등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고 유통이 되지 않으면서 계란 한판의 판매가격이 1만원을 넘어가자 정부가 태국 등 외국으로부터 계란을 수입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후 정부는 살충제 달걀 사태 제발 방지를 생산, 출하 및 유통과정에서의 살충제 등 검사 강화, 세척달걀 유통 의무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생리대 유해성 논란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다.

일부 생리대 접착제 부분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급속도로 확산된 것,

특히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하고 생리양이 줄거나,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부작용 사례가 끊임없이 제기됐으며. 이에 릴리안 생리대 제조사인 깨끗한 나라는 모든 제품을 수거해 환불조치를 취했다.

이후 식약처가 “릴리안 생리대와 어린이용 기저귀의 VOCs 검출량은 인체에 위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이다"고 공식 발표하며 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수그러 들게 됐다. 

생리대 논란에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생리컵과 면생리대 등 대안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생리컵'은 생리용품으로 허가를 받아 수입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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