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일동제약 이사선임안 놓고 표대결 경쟁
입력 2015.02.26 15:19 수정 2015.03.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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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녹십자의 주주제안을 오는 3월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 으로 채택했다. 두 회사는 이사선임 안건을 두고 표대결을 벌이게 됐다.

일동제약은 사내이사 이정치(일동제약 대표이사 회장), 사외이사 서창록(휴먼아시아 대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감사 이상윤(전 SK투자신탁운용 상무)을 추천했다.

녹십자는 사외이사 허재회(전 녹십자 대표이사, 현 송암메디칼 고문),  감사 김찬섭(녹십자셀 사외이사, 성신 회계법인 공인회계사)을 추천했다.

두 회사는 이사 선임과 관련한 주주제안을 두고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하며, 우호지분 확보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 선임안의 경우 참석주주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현재 일동제약 주식은 윤원영 회장 등 최대 주주가 32.52%(815만1126주), 녹십자 29.36%(736만9773주), 피델리티 10%, 소액주주 등 28.12%로 구성돼 있다.

일동제약과 녹십자 간 지분 차이는 3.16%에 불과하지만, 일동제약 최대주주 지분에는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제외하면 지분 차이는 더 좁혀진다.

이사 선임안은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피델리티 펀드가 어느편에 서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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