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는 올 한해 제약업계와 의약품 유통비용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일괄약가인하 제도 시행으로 매출 감소와 수익성이 악화된 제약사들이 유통비용 인하를 추진하면서 제약과 유통업계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들은 한국적 특수상황인 금융비용을 인정하지 않고 유통비용을 책정함으로써 도매업체들을 심각한 경영난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약품 유통업계는 의약품 취급 거부라는 초강경 투쟁 수단까지 동원하며 제약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적정 유통마진 확보 투쟁에 돌입했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2013년 12월 국내 제약사인 한독을 대상으로 유통비용 인상 투쟁을 전개했다. 당시 의약품유통업계는 한독 본사앞 1인 릴레이 시위, 규탄결의대회에 이어 한독 제품 취급거부라는 초강경 투쟁을 동원했다.
유통업계의 파상적 공세에 밀려 그동안 불가입장을 고수해 온 한독은 의약품 유통비용을 인상했다.
한독을 대상으로 투쟁에서 유통비용 인상이라는 전리품을 챙긴 유통업계는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화살을 겨누었다.
도매업체들의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비용이 8% 후반인데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에 훨씬 못미치는 6%대의 유통비용만 책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국내 제약사들은 한국적 특수상황인 금융비용을 인정해 유통비용을 책정하는데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주장이다.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을 취급하면 할수록 도매업체들의 경영은 악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의약품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도매업체들의 적정 유통비용은 8.8%로 제시됐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이같은 연구용역결과를 2014년 8월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다국적 제약사 유통비용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발표하고,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적정 유통비용 확보 투쟁에 돌입했다.
다국적 제약사들에게 유통비용 인상을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이같은 요구를 거부할 경우에는 제품 취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다국적 제약사들에게 유통업체와 거래시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받아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GSK 한국법인을 첫타겟으로 삼은 의약품유통업계는 강온 대응을 통해 완강히 버티어 온 GSK와 만족한 만한 수준의 협상을 타결했다.
이후 유통업계는 한국화이자와 노바티스에 대해 유통비용 인상을 요구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들 제약사들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제약사들은 의약품유통협회측에 유통비용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알려졌다..
제약업계에 비해 약자의 입장이던 의약품 유통업계가 생존권 확보를 기치로 하나로 똘똘 뭉치면서 제약과 유통업계가 상호 대등한 관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의약품유통업계는 올 한해 제약업계와 의약품 유통비용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일괄약가인하 제도 시행으로 매출 감소와 수익성이 악화된 제약사들이 유통비용 인하를 추진하면서 제약과 유통업계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들은 한국적 특수상황인 금융비용을 인정하지 않고 유통비용을 책정함으로써 도매업체들을 심각한 경영난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약품 유통업계는 의약품 취급 거부라는 초강경 투쟁 수단까지 동원하며 제약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적정 유통마진 확보 투쟁에 돌입했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2013년 12월 국내 제약사인 한독을 대상으로 유통비용 인상 투쟁을 전개했다. 당시 의약품유통업계는 한독 본사앞 1인 릴레이 시위, 규탄결의대회에 이어 한독 제품 취급거부라는 초강경 투쟁을 동원했다.
유통업계의 파상적 공세에 밀려 그동안 불가입장을 고수해 온 한독은 의약품 유통비용을 인상했다.
한독을 대상으로 투쟁에서 유통비용 인상이라는 전리품을 챙긴 유통업계는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화살을 겨누었다.
도매업체들의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비용이 8% 후반인데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에 훨씬 못미치는 6%대의 유통비용만 책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국내 제약사들은 한국적 특수상황인 금융비용을 인정해 유통비용을 책정하는데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주장이다.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을 취급하면 할수록 도매업체들의 경영은 악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의약품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도매업체들의 적정 유통비용은 8.8%로 제시됐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이같은 연구용역결과를 2014년 8월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다국적 제약사 유통비용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발표하고,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적정 유통비용 확보 투쟁에 돌입했다.
다국적 제약사들에게 유통비용 인상을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이같은 요구를 거부할 경우에는 제품 취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다국적 제약사들에게 유통업체와 거래시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받아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GSK 한국법인을 첫타겟으로 삼은 의약품유통업계는 강온 대응을 통해 완강히 버티어 온 GSK와 만족한 만한 수준의 협상을 타결했다.
이후 유통업계는 한국화이자와 노바티스에 대해 유통비용 인상을 요구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며, 이들 제약사들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제약사들은 의약품유통협회측에 유통비용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알려졌다..
제약업계에 비해 약자의 입장이던 의약품 유통업계가 생존권 확보를 기치로 하나로 똘똘 뭉치면서 제약과 유통업계가 상호 대등한 관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