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 휴진에 지지 여론 확산 분위기
아고라 등에서 집단 휴진 응원 이어져
입력 2014.03.13 06:07 수정 2014.03.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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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0일 집단휴진을 강행한 가운데, 집단 휴진을 놓고 의사들을 응원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집단휴진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12일 오전 다음 아고라 토론방에는 지난 10일 파업에 동참했던 전공의라는 한 네티즌이 집단 휴진과 관련된 글을 게재했다.

해당 네티즌은 "지금 국가에서는 낮은 의료수가는 물론 모자른 비용에 대한 수입을 다른 곳 (식당, 주차장, 장례식장)에서 찾으라고 의사들에게 명령하고 있다"며 "의사들의 파업에 대해 기득권자들의 밥그릇 싸움이라고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아주시고 비정상적인 수가체제에서도 지금까지 양심을 지켜온 의사들의 마지막 몸부림이라고 한번 더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해당글에는 1711명이 추천했으며, 반대는 104명에 불과했다.

의협의 집단휴진을 두고 밥그릇싸움이라고 치부하던 여론들도 의사들에 손을 들어주는 여론으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인기없는데 생명을 살리는 중요과들은 더 줄어들 것", "의료민영화되면 대형마트가 동네마트 초토화했듯 동네병원들 다 망하고, 국민들 병원가기 힘들어질 것", "의료민영화 막아야 한다" 등의 응원글을 달았다.

반면에 "의료민영화 반대가 목적이라면 의료수가 인상은 빼고 파업해야 한다. 목적은 의료수가 인상인 것 같다" 등의 비난글들도 달렸다.

한편, 의협은 지난 10일 집단휴진에 이어 오는 24일~29일 전면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그러나 집단 파업을 우려한 정부가 대화를 제의해 오는 20일까지 원격의료 허용 등을 놓고 의협과 정부의 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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