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 최고 제약사로 만들겠다"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 "튼튼경영으로 수출 20% 돌파"
입력 2013.02.01 06:04 수정 2013.02.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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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 종주 제약회사로 입지를 다지고 수출에도 전력할 것입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이사 사장 강덕영)은 올해 경영목표를 ‘튼튼경영’으로 설정했다.

회사 체질을 한층 강화해, 내수 수출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강덕영 사장은 “직원들을 독려해 강점인 개량신약으로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해외 수출도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과 올해 전망은

- 약가인하로 지난해는 2011년 대비 10% 정도 감소한 약 14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영업이익은 180억 순이익은 150억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보수적으로 잡아서 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경영방침이 튼튼경영인데

-앞뒤를 딱 맞춰보고 돌다리를 두드리는 마음으로 가는 것이 정책입니다. 경제상황 등 모두 어렵기 때문에 올해는 내실을 강화하며 직원들에게 ‘자기 몫을 다하자’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조직 인력도 개편 없이 안정된 기조로 갑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사람을 내보내지 않는 것이 철학이고, 해본 적도 없습니다. 주로 빠진 곳을 다시 보충하는 식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수출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로 알려져 있는데

-저희는 40여개 국에 500여 품목의 원료와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네릭이다 보니 중국과 인도에 가격경쟁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홈타민을 많이 판매했는데, 중국시장은 외국기업이 올라가면 규제 등으로 꺾이는 면이 많기 때문에 이제는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항암제 항생제 소화기계 및 비타민에서 수출 2천만불(매출 중 15%)을 달성했습니다. 시장이 커지고 있는 베트남을 비롯해 미얀마 필리핀 등 지사가 있는 곳은 지난해 20% 성장한 것으로 봅니다.

올해는 개량신약인 소염진통제 ‘클란자CR정' 해외 제품 등록 가속화, 파머징마켓인 콜럼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 신규시장 개척, 미국 유럽 및 동유럽 진출 등을 통해 2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료의약품도 미국 FDA에 신청을 해 놨는데 4월 경 실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시장이 아직 완제의약품은 안 되기 때문에 미국 유럽에 우선 원료수출을 추진하려 합니다.

해외 매출이 20% 성장하고 국내에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면 보수적으로 잡아서 올해 회사 전체 매출이 지난해 대비 5%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량신약에 강점을 갖고 있는데

-올해 3개의 개량신약이 3상 임상에 들어갑니다. ‘실로스탄CR정’은 실로스타졸(1일 2회)를 1일 1회로 개량한 약으로, 실로스타졸의 두통 부작용을 경감시킨 획기적 개량신약입니다. 5월 출시 예정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 약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대량 사용되는 호흡기약물 쪽에서도 빠르면 올해 말 개량신약이 나올 것입니다. 위장 약 쪽에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량신약 종주회사가 될 것입니다. 실로스탄CR정 외에도 15개 제네릭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도입신약이 활발한 데, 견해는

- 연구개발비도 안 들고 안전하지만 글로벌에 한계가 있습니다. 남의 것이 아닌, 주인이 우리가 돼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직원들과 함께 먹고 살고 사회에 기여하면 된다는 게 신조입니다. 저희는 하지 않습니다. 

연구개발비와 신규투자는

-2009년부터 매출액 대비 연평균 12% 대를 투자하고 있는데, 제약업계에서 상위 수준입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투자를 지속, 개량신약 중심의 선도적인 혁신형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신규시설은 2012년 신공장 증설에 90억 규모를 투자했는데 올해는 신공장 증설 마무리에 100억 규모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신규사업은 '클라빅신 듀오캡슐‘ 코프로모션 계약을 발판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신공장 증설 완료와 함께 수탁판매를 증대하며 개량신약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을 추진합니다.

사회사업을 많이 하고 계신데

-기업을 시작할 때부터 사회공헌을 중요한 '사훈'으로 정했습니다. 지금도 국내 및 해외에서 CSR을 하겠다는 게 중요한  경영목표입니다.

해외에 진출해 돈을 벌고 사회기여를 한다는 것이죠. 30년 전부터 국내외에서 다양한 문화행사 불우이웃돕기를 했는데, 지금도 벌어서 좋은 일을 하자는 것이 회사와 저의 기본정신이자 근본목표입니다. 

사회봉사 및 사회사업을  꼭 해야 할 기업의 사명으로 생각한다는 강덕영 사장은 "복지와 보건을 동시에 하는 상황에서 복지만 중심이 되면 보건이 어렵다"며 “보건담당 차관을 두고 제약산업 및 의료관계 산업을 강화시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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