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도매상도 정조준 '꼬투리만 있으면 수사한다'
허위계산서 발급 도매 등 준비,제약도10여곳 리베이트 첩보 입수
입력 2012.10.12 06:35 수정 2012.10.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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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제약사 리베이트를 정조준한 가운데 의약품도매상에도 칼을 겨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소식에 밝은 한 도매업소 사장은 "병원 집기 같은 것을 카드로 과도하게 긁어준 건,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건, 리베이트 건 등에 대해 준비해서 곧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얘기가 검찰로부터 나왔다"며 "제약사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나  특별한 제보가 있을 경우 즉시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리베이트 조사가 제약사에만 그치지 않고 도매상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실제 도매업계에서는 일부에서 각 지역별 국세청, 검찰 , 복지부 합동 수사반에 리베이트와 관련한 민원을 준비 중이라는 얘기도 흘러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가 단편적인 부분에 그치지 않고 포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 10일 대형 제약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검찰은 이 제약사 외에 다른 제약사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사는 "중앙지검에서 첩보를 받은 것이 10건 정도 있고 이번에 압수수색한 제약사와 비슷한 건도 있다고 들었다. 한 마디로 제약사와 도매상 모두 꼬투리만 있으면 수사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제약계 내서는 10일 조사 이후 '후속 조사 대상 제약사가 정해졌다' '방문조사 하지 않고 소환조사한 제약사도 있다' 등 얘기가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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