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약사에 통계데이터 및 해외시장정보 등 정보구매비용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2012년도 보건의료산업 해외시장진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약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통계데이터 및 해외시장정보 이용을 위한 정보구매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기업과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계 및 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89.5%) 과도한 비용부담으로(73.3%) 통계 및 정보의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제약기업의 현실적 수요를 파악해 추진하는 맞춤형 비용지원 사업을 통해 제약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의 수행 제약기업은 정보업체와 공동으로 정보구매 이행계획서를 승인받은 후, 정보업체와 구매계약을 통해 맞춤형 통계데이터 및 해외시장정보를 제공받는다. 이 구매비용의 50% 이내를 정부가 지원한다.
제약기업 1곳당 최대 2개 프로젝트 신청가능하며 프로젝트당 최대 3,000만원 지원한다.
지원대상 프로젝트 수행 제약기업의 선정은 학계, 산업계, 정부기관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제약사 및 콜럼버스프로젝트 선정 제약사들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의 가산점이 부가된다.
진흥원 보건산업진흥단 김삼량 단장은 “제약분야의 통계데이터 및 해외시장정보에 대한 높은 수요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정보의 구매비용부담 때문에 통계데이터 및 해외시장정보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약사의 정보구매비용 지원을 통해 통계 및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연구개발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지원사업은 8월 1일(수)부터 8월 30일(목)까지 신청·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