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적으로 터지고 있는 경찰과 검찰의 리베이트 수사로 전 제약업계가 얼어붙고 있다.
업계는 최근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리베이트 수수혐의 소식을 접하며 거의 영업활동과 일손을 놓고 있다는 전언이다.
예년처럼 목표치 달성이나 막판 밀어넣기 영업은 눈씻고도 찿아볼수 없는 지경이라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영업책임을 맡고 있는 임원들의 경우 매출목표 달성보다는 경찰 수사선상에 오르내릴 소지가 있는 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내부직원 관리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의약품 의료기기 영업활동 전방위 압박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거제지역 공중보건의들의 리베이트 수수 혐의에 대한 조사와 해당업체 영업직원 소환에 이어 인근지역까지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어 인천지역에서도 리베이트와 관련된 뉴스가 이어졌다.
13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3억원 규모의 처방 댓가성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국내 중견제약A사 영업사원 38명과 국공립병원 의사 22명을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제약사 영업사원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9월까지 해당 의사들을 대상으로 처방에 따른 매출 실적의 10~20%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리베이트 제공형태는 주유권과 상품권 등으로 확인됐다.
계양경찰서는 입건된 의사와 영업직원들에 대해 '뇌물 공여 및 수수 명목'으로 구속영장을 청구, 검찰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안산지역에서도 조만간 메가톤급 리베이트 폭탄이 터질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현지경찰은 지역내 일부 신경계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의사들이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상당액의 리베이트를 수수했다는 정황을 포착 내사에 돌입했으며 현재 상당수준의 증거를 확보, 해당자 입건 등 조만간 수사결과를 발표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의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수사결과가 공개될 경우 뒤이어 전면적인 세무조사까지 예정돼 있어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가늠할수조차 없다며 불안해 하고 있다.
▲내부자 제보 수기장부 등 사전 증거확보
거제 인천 안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리베이트 수사에 대해 관련업계는 최근 쌍벌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일선 검경과 사정당국이 보건의료분야 범죄활동에 대해 더욱 단속의 고삐를 단단히 죄기 시작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행정처분에 더해 형사처벌이 강화되면서 일선 경찰의 단속실적 관리차원의 수사활동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업계 주변에서는 ‘소나기는 피해야 한다’ ‘시범케이스에 걸리면 끝장이다’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도 고쳐메지 않는다’ 등의 속담을 빗대어 더욱 자중하는 모습들이다.
그동안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유명했던 대형제약사는 최근 영업부서 임직원들의 법인카드를 일제히 회수, 접대 등을 통한 비리소지를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는 소식이다.
또다른 메이저제약 영업본부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직원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 바뀐제도와 이에따른 회사의 영업방침을 확실하게 주지시키기 위해 교육에 각별히 애쓰고 있다”고 했다.
또 최근의 경찰조사 대부분이 내부자 고발과 증거확보를 통해 이뤼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불시에 들어닥쳐 이뤄지는 압수수색과 자료수거 과정이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 상당히 치밀하고 고도로 정밀하게 진행된다는 점이 더욱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련업계는 이같은 정황이 일정기간이라도 계속 될 경우 정말 업계로서는 “할 일이 없다. 속수무책이다”라는 말 외에는 할말이 없다고 한다. 업계는 정말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연말을 보내고 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유통업계, 대웅 본사 집결…"거점도매 철회" 결사항전 |
| 2 | [2026 기대 신약 TOP 10] ④ 피부근염 치료제 '브레포시티닙' |
| 3 | 의료현장 난제 푸는 '한국형 ARPA-H'… 열쇠는 에이전트 AI 생태계 |
| 4 |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DC 'ABL209' AACR 학술지 게재…"독성 한계 극복" |
| 5 | 미국 의약품 제조업을 다시 강하게? 알고 보니.. |
| 6 | 약포지·시럽병 숨통 트였지만…현장은 '재고 격차' 여전 |
| 7 | 김준 고려대 교수팀·하엘,캔디다증 치료제 미국·유럽·중국 특허 획득 |
| 8 | 지투지바이오,비만-치매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진행상황 공개 |
| 9 | 갤럭스 -GC녹십자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공동개발 계약 |
| 10 | [기업분석] 화장품 기업 82개사 2025년 타사품 유통매출 평균 402억…전년比 18.8%↑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고 있는 경찰과 검찰의 리베이트 수사로 전 제약업계가 얼어붙고 있다.
업계는 최근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리베이트 수수혐의 소식을 접하며 거의 영업활동과 일손을 놓고 있다는 전언이다.
예년처럼 목표치 달성이나 막판 밀어넣기 영업은 눈씻고도 찿아볼수 없는 지경이라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영업책임을 맡고 있는 임원들의 경우 매출목표 달성보다는 경찰 수사선상에 오르내릴 소지가 있는 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내부직원 관리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의약품 의료기기 영업활동 전방위 압박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거제지역 공중보건의들의 리베이트 수수 혐의에 대한 조사와 해당업체 영업직원 소환에 이어 인근지역까지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어 인천지역에서도 리베이트와 관련된 뉴스가 이어졌다.
13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3억원 규모의 처방 댓가성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국내 중견제약A사 영업사원 38명과 국공립병원 의사 22명을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제약사 영업사원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9월까지 해당 의사들을 대상으로 처방에 따른 매출 실적의 10~20%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리베이트 제공형태는 주유권과 상품권 등으로 확인됐다.
계양경찰서는 입건된 의사와 영업직원들에 대해 '뇌물 공여 및 수수 명목'으로 구속영장을 청구, 검찰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안산지역에서도 조만간 메가톤급 리베이트 폭탄이 터질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현지경찰은 지역내 일부 신경계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의사들이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상당액의 리베이트를 수수했다는 정황을 포착 내사에 돌입했으며 현재 상당수준의 증거를 확보, 해당자 입건 등 조만간 수사결과를 발표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의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수사결과가 공개될 경우 뒤이어 전면적인 세무조사까지 예정돼 있어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가늠할수조차 없다며 불안해 하고 있다.
▲내부자 제보 수기장부 등 사전 증거확보
거제 인천 안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리베이트 수사에 대해 관련업계는 최근 쌍벌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일선 검경과 사정당국이 보건의료분야 범죄활동에 대해 더욱 단속의 고삐를 단단히 죄기 시작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행정처분에 더해 형사처벌이 강화되면서 일선 경찰의 단속실적 관리차원의 수사활동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업계 주변에서는 ‘소나기는 피해야 한다’ ‘시범케이스에 걸리면 끝장이다’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도 고쳐메지 않는다’ 등의 속담을 빗대어 더욱 자중하는 모습들이다.
그동안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유명했던 대형제약사는 최근 영업부서 임직원들의 법인카드를 일제히 회수, 접대 등을 통한 비리소지를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는 소식이다.
또다른 메이저제약 영업본부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직원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 바뀐제도와 이에따른 회사의 영업방침을 확실하게 주지시키기 위해 교육에 각별히 애쓰고 있다”고 했다.
또 최근의 경찰조사 대부분이 내부자 고발과 증거확보를 통해 이뤼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불시에 들어닥쳐 이뤄지는 압수수색과 자료수거 과정이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 상당히 치밀하고 고도로 정밀하게 진행된다는 점이 더욱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련업계는 이같은 정황이 일정기간이라도 계속 될 경우 정말 업계로서는 “할 일이 없다. 속수무책이다”라는 말 외에는 할말이 없다고 한다. 업계는 정말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연말을 보내고 있다.